Rett's 장애 ( 레트 증후군 ) 유전성 신경발달 장애로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정상 발달을 한 후 두위 발달의 감소와 함께 습득했던 인지 및 운동능력의 상실, 언어기능의 상실, 사회성 영역의 기능 저하 그리고 손을 씻는 듯한 손의 상동행동 등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보행실조가 진행되고 척추만곡증, 간질 등이 동반된다. X염색체 우성으로 주로 여아에서 발생한다 자폐증 자폐장애는 대부분의 경우 생후 1~2년 내에 나타난다. 언어발달의 지체, 사회적 관계 형성의 실패(unrelatedness), 또는 환경에 대한 비정상적인 민감성이 가장 흔히 보이는 문제들이다. 자폐증 아동의 약 절반 정도는 정신 지체의 특징을 보인다. 지능 검사 결과에서는 영역에 따른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특정한 두 영역에서 뛰어남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예, 기계적 기억 또는 토막 짜기). 몇몇 자폐증이 있는사람들은 실제로 현저하게 분리된 능력 또는 “분열한 기술을 보인다. 예를 들어, 음악적인 재능이나 미술적인 재능 또는 몇 년 후의 날짜가 무슨 요일인지 말할 수 있는 것과 같이 특정 기억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Tourette 장애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전자를 운동 틱(근육 틱), 후자를 음성 틱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의 틱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 기간이 1년을 넘는 것을 뚜렛병(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한다.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움직임, 몸짓, 음성을 말하며 보통 지속시간이 짧아서 1초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운동 틱은 억제가 어려운 정상 행동의 부분으로 본다. 그 범위는 눈 깜박이기, 코 잡아당기기, 머리와 팔 반사행동, 어깨 으쓱하기와 같은 간단하고 갑작스러운 움직임부터 목적을 가진 것 같은 복잡한 움직임까지 다양하다. 음성 틱도 간단하고 복잡한 범주로 분류된다. 간단한 음성 틱은 갑작스럽고 의미 없는 소리(헛기침, 기침, 코 킁킁거림, 욕설 내뱉기, 으르렁거리듯 말하기 등)이다. 복합 음성틱은 의미 있는 발화(긴 헛기침부터 음절까지 다양), 단어와 구가 여기에 포함된다. 심지어 자신의 말을 반복하고 타인의 말을 반복하는 것, 음담패설의 발화 (외설증)과 같은 복잡한 행동도 여기에 해당된다. 아스퍼거증후군 사회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고, 행동이나 관심 분야, 활동 분야가 한정되어 있으며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상동적인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이런 특성들로 인해 사회적으로, 직업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두드러지는 언어 발달 지연이 나타나지 않는 전반적 발달 장애의 일종이다. 아스퍼거 장애는 자폐증과는 달리 어린 시절에 언어 발달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정상 언어 발달을 보여도 현학적이거나 우회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의사소통의 실용성 면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주의력 결핍이란 주의력 검사에서 나타나는 심리적인 과정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행동을 말한다. 주의력 결핍을 보이는 아이들은 세부적인 것에 대한 세밀한 주의력이 부족하며, 그 결과 과제수행이 불완전하고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과잉행동은 조용히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움직이는 행동을 뜻한다. 따라서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동을 식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장이 아닌 교실, 친지 방문, 식사 시간 같은 상황에서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이다. '충동성’은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아이들은 교실에서 다른 아이들의 활동을 훼방 놓거나 다른 사람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 갑자기 응답하면서 두서없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또한 또래 관계에서 타인의 감정에 둔감하고 경솔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고 물이 두려워 얼굴을 담그지못해 배영 부터 배워야했고, 산만해서 행동에 집중을 못했던 소년, 주의력결핍 과다 행동 장애 환자였던 마이클 펠프스는후에 최고 기록을 37번이나 갈아 치우는 수영 황제가 되었다
간내담석증 우리 몸의 여러 군데에서 결석이 생길 수 있는데 담석이 간 내 담관에 있어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를 간내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간내담석증은 서구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그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종적 요인 및 환경적 인자가 크게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담도계의 감염및 협착이 중요한 요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담도계의 감염과 협착으로 정상적인 담즙의 흐름이 방해되면 담석이 형성되고 또 이 담석에 의해 또다시 감염이 유발되고 담도 협착을 더욱 심화시키게 됩니다. 간내 담석은 색소성 담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콜레스테롤 담석은 약 10% 이하입니다. 간 내 담석증이 다른 부위의 담석증과 다른 점 통상적으로 간내담석증은 간의 어느 한 부위에 국한성으로 발생되기 보다는 간 내에 광범위하게 발생되고 담석의 숫자도 한 두 개가 아니고 수십 또는 수 백개의 크고 작은 담석이 나뭇가지와 같은 좁고 수많은 간 내 담관에 박혀 있게 됩니다. 또한 담도 협착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완전 치료에 어려움이 많고 계속 방치 시에는 담관암이 발생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담도 협착이 계속 남아 있으면 재발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간내담석증은 병 자체는 양성이나 악성의 경과를 밟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증상 임상증상은 총담관결석과 큰 차이가 없어 복통이 가장 흔하고 그 외 발열, 오한,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오심과 구토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장기간에 걸쳐 반복 출현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간내담석증 치료 간내담석증 치료의 기본 목표는 담석과 담도 감염을 완전히 제거하고 담관 협착을 제거하여 추후 담석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간내담석증은 간내에 광범위하게 발생되고 수십 또는 수백 개의 크고 작은 담석이 수많은 좁은 간 내담관에 박혀 있어 수술로도 완전제거가 어렵고 내시경적 치료를 하여도 한두 차례로 해결되는 경우는 드물고 많은 경우에는 10회 이상 내시경적 치료를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담관 협칙이 담관의 말초 부위에 있어 그 이상의 담석을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간내담석증의 내시경적 치료로는 일단 간 내 담석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는 일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이 길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의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수술의 적응이 되는 경우는 수술을 시행하여 절제할 수 있는 만큼 간을 절제하고 담석을 최대한 제거한 후에 가는 관을 담관에 박아두어 약 2개월 후 이 관을 따라 길이 만들어 지면 내시경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수술 후담도 경하 쇄석술이라고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담석의 위치가 좋으면서 협착도 심하지 않는 경우에 수술하지 않고 먼저 X-선실에서 초음파와 X-선을 이용하여 간 부위의 피부를 뚫고 간 내담관에 가는 바늘을 꼽은 다음 이 바늘을 통해 가는 관을 박아두어 간을 통하는 길을 만들어준 다음 약 2~4주 후에 내시경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시경적 치료는 이 길을 따라 0.5cm 굵기의 아주가는 내시경을 통해 담석을 제거하게 됩니다. 담석은 주로 바스켓을 통해 제거하고 담석이 크거나 깊이 박혀 있어 제거가 안되는 경우에는 특수한 기구(전기수압 쇄석술 등)를 이용하여 담석을 잘게 분쇄한 후에 담석을 꺼내게 됩니다. 또한 담도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부우지나 풍선 등을 이용하여 좁아진 담도를 넓힌 후에 담석을 제거하게 됩니다.
간경변증은 간의 무게는 약 2.5kg으로 인체 내에서 가장 큰 장기로 우상복부늑골 하방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간세포가 파괴되면 새로운 간세포로 채워지지만, 간경변증은 계속적인 염증이 반복되면 섬유화되어 딱딱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손상 받은 조직은 간내 구조를 뒤틀리게 하여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혈액순환이 어렵게 되고 간기능도 떨어지게 만듭니다. 정상 간조직의 소실은 영양분, 호르몬, 약물, 독소가 간내에서 해독되고 체내에서 이용가능 한 물질로 변하는 과정을 늦추며 단백질 생산과 간내에서 생성되는 물질의 생산도 늦추게 합니다. 간경변증의 원인 간경변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간경변증의 70%가 관련이 있으며 약 20%는 C형 간염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C형 간염은 천천히 진행하긴 하여도 급성에서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B형에 비해 많기 때문에 일본처럼 C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는 만성 알코올중독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외에도 낭성 섬유화이나 알파-1 항 트립신결핍, 혈색소증, 윌슨병, 갈락토스혈증, 글리코겐 축적 질환 등 유전성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 가능합니다. 중금속을 간 내에 축적시켜 간조직의 손상이나 간경변을 유발하는 2개의 유전적 질환이 있습니다. 윌슨병은 간, 뇌, 신장과 각막에 구리를 침착하게 하며 혈색소증은 철분이 간과 췌장, 피부 위장관, 심장 및 내분비 장기에 침착하게 되어 손상을 일으킵니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되어 담관을 통해 장으로 유출되어 음식물 내 지방의 소화에 도움을 주는데 이러한 담즙의 통로인 담도계의 폐색 시에도 간경변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담도미형성증으로 담도가 손상을 받거나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간으로 담즙이 역류하게 되고 출생 수개월 내에 황달이 나타납니다. 성인에서는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이 생길 수 있으며 간 내에 돌이 박혀 있는 간내담석증을 오래 방치하면 담도에 염증이 생기거나 막히게 될수 있고 담낭수술 후 담도 손상이 발생하여 담즙성 간경변이 올 수 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흔하지는 않지만 약물이나 독소에 의해서도 간경변이 올 수도 있으며 심부전으로 인해 간울혈이 발생하여 간경변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간경변증의 증상 처음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결국에는 기능을 하는 간세포가 소실된다는 것과 간손상으로 인해 간조직의 변성이 온다는 2가지 문제점이 대두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 쇠약감과 탈진 현상이 나타나며 식욕이 없으며 구역질과 체중감소가 있습니다. 간 기능이 악화됨에 따라 알부민의 형성이 감소하게 되면 다리 또는 전신이 붓고 복수가 발생하며 지혈에 필요한 단백질의 형성도 저하되어 쉽게 출혈하게 됩니다. 간경변증이 진행됨에 따라 황달이 나타나게 되고 담즙의 피부 침착으로 인해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며 담석도 간혹 발생합니다. 혈액 내 독소의 제거가 잘 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성격의 변화나 혼수상태를 유발하는 간성혼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약제의 대부분은 간에서 대사되거나 걸러지므로 약제에 예민해지고 부작용도 더 잘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으로 가는 혈관 내 혈압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합병증 중 하나로 장관과 비장에서 문맥을 타고 혈액이 간으로 유입되는 혈류속도가 상당히 늦어지며 문맥압 상승이 유발됩니다. 정상적인 혈류의 진행에 장애가 있으면 비장이 커지고 간 주의에 새로운 혈관들이 생기게 되는데 새로 생긴 이러한 혈관들은 상당히 크기가 커질 수 있으며 이를 정맥류라 합니다. 문맥압이 상승함에 따라 식도나 위에 생긴 정맥류가 파열되면 심각한 상부소화관 출혈 즉 피를 토하거나 흑색변, 하혈이발생 하여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며 지혈을 위해 응급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간경변증의 진단 증상이나 혈액검사와 각종 영상 진단법에의해 진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찰 시 환자의 간이 얼마나 커져 있는지 또는 상태가 어떤지를 확인하고 간경변증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복부 초음파검사와 위 내시경검사, CT검사, MRI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확진을 위해 간 조직 생검을 하기도 하고 일부에서도 복강경이나 개복수술을 하면서 간 전체를 보고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경변증의 치료 간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진행을 멈추거나 지연시키며 합병증을 줄이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치료는 첫째, 간경변증의 진행을 막아 간부전이나 간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원인 제거가 중요합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이면 항바이러스 제제를 투약하여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것이고, 술이나 약제가 문제라면 끊어야 합니다.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면 간 내 철분과 구리 등의 침착을 억제 하는 약과 처치를 계속 받아야 합니다. 둘째는 간경변증인 복수, 자발성 복막염, 간성뇌증, 식도 및 위 정맥류 출혈 등이 있으면 적절한 치료를 하여 생명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없다해도 조기 발견하여 조기에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들은 생활 습관을 단순히 하고 균형 있는 식단과 전문의와의 잦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에 자신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변증 환자의 생존 시간 간경변증 환자의 추정 생존 기간은 진단 당시의 간경변증 정도에 비례합니다. 즉 초기인 경우는 10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90% 이상으로 일반인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기인 경우는 10년 생존할 가능성이 30% 이하이며, 간성 혼수가 반복적으로 오거나 복수에 복막염까지 발생하는 환자는 불과 1~2년 내에 사망하게 됩니다. 간경변증 환자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으며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대개 치료가 가능하므로 치료를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최근에는 간경변증의 치료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경변증에 동반된 합병증 복수 :복수는 배에 물이 차는 것을 말합니다. 간경변증을 비롯한 간질환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신장질환이나 그 밖에 복강 내 악성종양에 의해서도 발생이 가능합니다. 간경변에 의한 복수는 수분과 나트륨이 체내에 과잉으로 저류되고 혈중알부민의 생성이 감소되어 생기게 됩니다.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염분 섭취를 줄이고 하루 1,500ml 이하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뇨제의 사용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뇨제의 용량은 환자의 전신상태 및 간과 신장 기능을 고려하면서 조절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담당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복수를 뽑아내기도 하지만 대량의 복수를 뽑아내는 경우 신기능의 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으며 위에서 기술한 방법으로 복수의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문맥과 대정맥을 이어주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식도 정맥류 :식도나 위에 정상적으로는 보이지 않던 큰 정맥들이 불거져 나오게 되고 가끔 여기서 대량출혈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식도, 위, 소장 등에서 출혈이 있게 되면 피를 토하거나 아니면 자장과 같은 새까맣고 끈적거리는 대변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피가 위장관을 통과하면서 까맣게 변색이 되기 때문인데 이를 흑색변이라고 합니다. 혈변이나 흑색변은 위장관 출혈을 시사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빨리 병원으로 내원하여 내시경을 해야 하며 응급수술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성혼수 : 단백질 대사의 결과 체내에서는 항상 유독한 암모니아가 생성됩니다. 간은 암모니아를 요소로 변환시켜 해독하는 작용을 하는데,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기능이 저하되면 암모니아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신경계에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 간성혼수는 정신이 혼미해지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보통 만성간질환이 있으면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넉넉한 식사를 권하는데, 간성혼수가 있을 경우에는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변비나 감염, 위장관 출혈 등도 간성혼수를 조장하는 요인들입니다. 자발성 복막염: 정상 성인에서 저절로 복막염이 생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위나 장이 터져 내용물이 흘러나오거나 외상을 입거나 췌장염이 심한 경우 복막염이 발생하는데, 이와 같이 선행 원인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복막염을 이차성 복막염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간경변증으로 인해 복수가 차 있는 상태에서는 위와 같은 선행 원인들이 없이 저절로 세균성 복막염이 올 수 있습니다. 자발성 복막염은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간신증후군 : 진행된 간경변증 환자에서는 신장 기능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이는 신장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체내 수분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신장 기능의 저하가 오는 것입니다. 복수가 있으면 조절을 위해 이뇨제를 쓰거나 복수를 직접 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수분의 균형이 흔들려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간신증후군이란 간경변증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극단적으로 저하된 상태로서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회복이 어렵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와 간암 정상 간조직에서도 간암이 발생할 수 도 있으므로 간경변증이 간암발생의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나 간암의 60~90%는 간경변증에서 발생되므로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인자입니다. 간경변증을 진단 받고 5년, 10년, 15년경과 후 각각 13%, 27%, 42%에서 간암으로 진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변증 환자에 필요한 간경변증 식이요법 만성간질환시 단백질과 당질, 중등도의 지방 등이 함유된 균형적인 식사를 해야 합니다. 간성 뇌증의 증거가 없는 한 단백질 섭취의 제한은 필요 없으며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단백의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간성 뇌증이 발생하면 단백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식욕부진이나 구역질이 심해 식사가 곤란하면 주사로 포도당을 주기도 하며 밥 대신 초콜릿이나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먹어도 됩니다. 간에는 고단백, 고열량의 섭취가 좋다고 맹신한 나머지 억지로 고기를 먹거나, 잉어, 붕어, 등을 농축한 고열량의 음식을 무조건 먹는 경우가 있으나 체중 증가로 인해 오히려 병세가 악화될 수 있으며 개고기가 쇠고기나 생선 등 다른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간질환에 더 좋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미나리, 케일 등의 녹즙이 간에 좋다는 민간요법이 있으나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녹즙을 많이 먹으면 녹즙에 많이 포함된 카로텐이 체내에서 비타민A는 간에 독작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식이요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간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음주나 과로를 피하는 것으로 간에 독작용을 할 수 있는 양약제나 한약제의 복용을하지 말아야 하며 적절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합니다.
간암이란 간암이란 간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총칭하는 질환으로 타 장기의 악성 종양이 간으로 전이 된 전이성 간암과 간 자체에서 발생한 원발성 간암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원발성 간암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간세포암 즉, 간세포의 변성 또는 악성 변환에 의해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보통 약칭해서 간암이라 부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종양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의 발생률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1999년에서 2002년 사이에 간암은 폐암, 위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한국의 주요 10대 암중에서 상대 생존율도 췌장암, 폐암에 이어 3번째로 낮을 정도로 예후가 불량합니다. 성인 남자에서 여성에 비해 2배에서 4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이러한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연령이 올라갈수록 더욱 차이를 나타냅니다. 간암을 일으키는 원인 발암물질 및 유전성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간암 환자의 60~90%는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간경병증이 가장 중요한 인자입니다. 그러나 10~20%의 간암은 기존의 간경변증이 없는 정상 간조직에서 발생하므로 간경변증이 간암의 발생이 필수 인자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간경변증과 간암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간암의 70%는 B형 간염에, 20%는 C형 간염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간암의 발생률이 100배높으며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시간적인 차이에 의해 50대 이전에는 B형 간염이 60대 이후에는 C형 간염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간암의 원인이 됩니다. 음주도 간암의 원인 B형 간염의 발생률이 적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간경변의 대부분이 알코올에 의한 것으로 알코올이 간암 발생에 중요한 인자이나 바이러스성 간염이 많은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떨어져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알코올 자체가 발암물질이라기 보다는 알코올이 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고 간염바이러스와 협동해서 간에 더욱 심한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 간암발생의 기전으로 생각됩니다. 간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진 간암의 진단을 위한 검사법은 혈액검사, 영상진단, 조직검사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혈액검사를 하여 간암의 혈액표식자인 알파태아단백 (알파피토프로테인)의 양을 측정하는 것으로 간암 환자의 60~90%에서 증가되어 있습니다. 이외 혈액검사를 하여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지 또는 간염바이러스의 활성도가 증가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면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진단법은 영상검사로 복부초음파검사, CT, MRI 및 간동맥 혈관조영술 등을 들 수 있으며 그 외조직검사를 하여 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먼저 시행하는 영상검사는 복부 초음파검사는 간암 선별 검사 시 필수적인 검사 중 하나입니다. 간암 발생이 잘되는 고위험군 정기검진 간암 발생의 위험이 높은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만성 간염, 간경변증 환자는 간기능 검사 및 암표지자인 알파태아단백(알파피토프로테인) 검사를 포함한선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검사의 목적은 조기에 간암을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로 완치를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으며 간기능의 악화를일으킬 수 있는 질환의 진행을 막는 것도 또 다른 목적입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복부초음파 단층촬영을 2~4개월 마다 시행하고 CT를 6~12개월 마다 시행함과 동시에 의심이 되는 경우 간동맥 혈관촬영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비해 더욱자주 검사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간암 예방 모든 질환은 발생한 후에 치료하기보다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앞에서 이미 설명 드린 간암의 발생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간암을 유발하는 비닐클로라이드와 같은 발암물질이나 아플라톡신과 같은 독소의 노출을 피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암의 원인 질환인 바이러스성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하고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하며 오염된 혈액을 통한 감염을 피하기 위해 비위생적인 무면허 의료행위나 문신 등을 삼가야 합니다. 이미 바이러스성 간염에 걸리신 분들은 간염바이러스의 활성도를 떨어뜨리는 치료, 즉 인터페론이나 항바이러스 제제를 이용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인 경우 주기적인 검사를 하여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며 간암의 발견 시 수술을 포함한 적극적 치료를 하시는 것이 간암을 예방하고 간암 치료 후 예후를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만 있다는 심료 내과는 독특한 진료과목으로 정신의학과와 내과 진료를 결합해 마음의 병을 다스린다. 관계된 의료진은“스트레스에 민감한 체질” “통증 자체에 집착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마음속 고독, 공포, 우울, 불안 등이 영향을 주니 이것들만 없애면 통증은 사라지는 것인가? 그렇다고 특별한 치료법도 없는 것 같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또는 일괄적으로“통증”이라는 주로 신체 전반에 특히 허리와 목, 몸통, 팔다리 등의 신체 부위 통증으로 나타나는 흔한, 그러나 때로 수수께끼 같은 병으로 참기 어려운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인 환자 수는 6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자칭 전문가 군단, 의료진영이 나서서 치료 관리하고 있지만, 그 많은 의료진 가운데 병의 원인에 관한 명쾌한 단서를 제시하고 연관된 논거를 주장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와 유사한 질병으로 수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치료를 받는데, 한 해 치료비가 수십억 달러에 이른다, 심신장애 이거나 심신성 요소를 일부 지닌 것으로 확인된 수수께끼 같은 장애는 목과 어깨, 팔 다리 등이나 볼기의 근육, 일부 힘줄, 척추신경이나 말초신경, 뇌또는 혈류 등 사실상 신체 모든 부위에 실제 수백 가지에 이른다. 신체 특정 부위로 향하는 혈류의 저하 그래서 발생하는 산소결핍의 초래 세포조직의 여러 증상에 따라 통증 또는 심신 장애라고 등장한다. 심신 장애, 통증 증후군은 무의식적 감정이 발현되는 정도나 중요도에 따라 다소 성가신 수준의 등 통증부터 신체 모든 부위에 심각한 수준의 암까지 망라하고 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그러한 심신 관련 장애가 거의 전 세계에 만연해 있는데도 오늘날 의학계에 심신 관련 의학, 통증관련 의학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대 의학에서 많이 소외되어 있고 저 평가 된 상태이다. 오래 전부터 오늘날까지 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의사들 대다수가 심신 장애와 마주하면, 그것이 심신성 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대부분 겉으로 드러난 일반적 증상만 치료한다. 이와 같은 방향의 단순하고 편안한 치료는, 그 발생 심각성이 세균과 바이러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의학계가 저지르게 될 잘못에 비견될 정도로 심각하다.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은 특히 신체적 심신 mindbody 장애를 다룬다. 겉으로는 단순하게 아픈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실은 무의식적인 감정에 그 원인이 있는 장애를 다루는 것이다. 미국만 해도 다양하게 수백만 명이 앓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수없이 많은 심신 장애 증후군은 다음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1. 무의식적 감정으로 인해 “직접 유발”되는 장애. 곧 통증 ( 긴장 근육염 증후군 ) 문제와 흔한 위장병(역류, 궤양, 과민 대장 증후군), 피부 장애, 알레르기, 기타 다수. 2. 무의식적 감정이 원인이긴 해도 “유일한 원인은 아닌” 장애,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 심장 혈관 질환, 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심리 mindbody라는 장애를 외적, 내적 스트레스로 정리해 볼 수도 있다. 생리적 스트레스라고 하기도 하는데, 외적으로는 독소 노출, 기온, 외상, 과도한 운동 등 외부 환경과 관련 있고, 내적으로는 감염, 혈당 상승, 미세영양소 결핍, 수면 부족 등의 신체 내부 상태에서 비롯된다. ( 출처 acne.org ) 미국 일부 재활의학계에서는 심신장애 또는 근육염 증후군의 주요 증상인 통증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심신장애를 다변화 하는데 기여하는, 이시대의 근시안적 안목을 지적하고 있다. 통증은 무뎌진 삶과 관리 통제에서 벗어난 상황, 그리고 여러 감정이 더해져 생기고 또 목과 어깨 등이나 볼기의 근육, 척추신경이나 말초신경, 일부 힘줄 등 신체 모든 부위에 연관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통에 힘들어하고 칭찬받지 못했던 과거의 아이와 같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꾹 눌러 참는 것, 불편한 감정을 가슴에 묻어 두는 것,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것은 신체의 통증과 기능 장애로 작다고 여기고 참고 견디면 나아질 수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이 심각한 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통증 증후군에 회복되기 위해서는 심신 상관성을 인정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스스로 자신의 병증을 좀 더 성찰하고, 구조적 이상이던지 다른 신체적 원인이나 염색체의 분열에서 비롯했는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수술 또는 외상에 의한 급성 통증의 경우는 점점 피곤해지거나 무력감이 나타나는 신체적인 영향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불안, 우울등을 느끼며, 퇴행성 질환이나 종양과 같은 만성적인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고통을 받고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과 역할의 변화 등으로 자아존중감이 상실되면서 삶의 질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통증을 알고 관리한다는 것은 의료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의료인의 통증 전반에 대한 지식 및 인식의 부족, 약해지는 환자의 정신적 문제와 육체적 고통 반복, 사회 법적 규제, 약물 치료의 부작용 등 전반적으로 효과적인 통증 대응 조절이 필요하다. 출처 acne.org
알코올이 건강에 발행하는 강력한 경고장 글 : 이상애 (인턴기자)만약 우리가 수년 동안 섭취해 온 제품이 암을 비롯한 심각한 건강상의 영향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아마 우리는 뒤늦게라도 정부 및 지방 기관에 ‘이 문제를 이미 알고 있던 전문가들이 당신에게 왜 그 위험에 대해 경고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조사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이 이야기는 실제 상황이다. 그리고 바로 그 제품은 알코올이며, 이미 1910년 의학 저널이 알코올 오남용과 식도암 및 위암 사이의 관계를 보고한 이후 발암 효과가 명백해졌다. 한마디로 술은 최고의 발암물질이라는 이야기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대부분 국가는 이 물질을 합법적으로 구입하여 섭취할 수 있다.알콜이 발암물질이라는 사실 발표 후 100년 이상이 지난 오늘날에도, 대부분 사람은 여전히 알코올 소비와 암의 연관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암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사람들의 28%만이 알코올과 암의 관계를 알고 있으며, 이는 주로 사람들이 그 정보를 볼 가능성이 있는 곳에 메시지가 게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위험은 현실입니다. 캐나다 암 학회는 술을 마시면 머리와 목, 유방, 위, 췌장, 간 그리고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말한다. 이는 그 나라뿐 아니라 거의 모든 국가의 건강 관련 협회에서 전하는 내용이다. 암 학회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술을 적게 마실수록, 더 많은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굳이 사람들이 먼지투성이 오래된 의학 저널을 정독할 필요 없이 술의 위험성을 알리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술병에 표기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람들이 술과 암의 연관성을 발견하고 더불어 저 위험 음주 지침을 따르게 하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는 방법을 알게 하는 것이다.경고 문구는 조금이라도 위험이 예상된다면 어느 장소, 어느 제품이나 붙어 있으며 우리의 삶에서 익숙해졌다. 길가의 도로표지판, 공사현장 그리고 판매하고 있는 음식이나 스포츠 장비,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경고 라벨은 이제 우리에게 안전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전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술은 그 위험이 매우 많은데도 불구하고 경고의 장에서 바깥에 있다. 포장은 그 와인이 나온 포도원이나 고급 보드카가 증류된 횟수를 알려주는 것 외에 안전에 관해서는 침묵을 지킨다. 무소속 패트릭 브라조(Patrick Brazeau) 캐나다 상원의원은 NDP(new Democratic Party ; 캐나다의 정당)의 리사 마리 배런(Lisa Marie Barron) 의원과 마찬가지로 이를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 브라조는 Bill S-254를 제안했고, 배런은 M-61 동의안을 제출했는데, 모두 알코올 제품에 경고 라벨을 요구하는 것이다. 브라조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수년간의 엄청난 자금 지원을 받은 업계의 저항 끝에 이제 담배에 적절한 라벨이 부착된 것처럼 알코올 제품에도 적절한 라벨이 부착되어야 합니다.”라고 적고 있다.라벨과 관련된 주제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연구 결과는 경고 라벨이 캐나다인들에게 알코올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음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적다는 증거가 있다. 유콘(Yukon) 지역에서 널리 인용되는 2020년 한 연구는 해당 지역에서 경고 라벨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라벨이 알코올이 주는 영향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알코올음료 소비를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물질 사용 및 중독에 관한 캐나다 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 39개 연구의 분석 결과 모든 연구에서 유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라벨이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건강 메시지가 암과의 연관성을 포함하여 알코올이 주는 건강 관련 영향에 대한 소비자의 지식과 인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벨이 알코올 소비에 미치는 영향 부분은 엇갈렸는데, 일부 연구는 라벨이 사람들의 음주를 줄이게 하지만, 다른 연구들은 그러한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음주 지침을 상세히 설명하는 밝은 색상의 가시성이 높은 라벨은 사람들이 지침을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게 만들었지만, 알코올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다시 엇갈렸다.이러한 증거를 고려하면 라벨로 위험을 알리는 것이 간단히 실행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라벨 경고에 대한 불가피한 저항이 있는데, 주로 주류 생산업자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 유콘 지역 업계의 압력으로 인해 저 위험 음료 라벨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암과의 연관성을 언급하는 라벨은 제거되었다. 그렇더라도 적어도 라벨이 주는 효과에 대해 지속해서 조사하는 것에는 반대의 여지가 없다. 이 주제에 대한 몇몇 전국적인 연구가 있으며, 이러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경우, 술병에 라벨을 적용하고 이 라벨이 알코올에 대한 인식 증대 또는 소비 감소를 이루어 냄으로써 캐나다는 문헌을 통해 암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의미한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부담이 알코올 생산자에게만 전가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레이블 자체로만 세상을 바꾸지는 못한다. 오히려,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장하듯이 라벨은 알코올과 우리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재정립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공중 보건 노력에 포함되는 경우 가장 효과적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술과 오랜 연애 관계를 유지해 왔다. 술은 이완제, 사회적 윤활제, 그리고 슬플 때나 축하할 때 거의 없어서는 안 될 동반자로 여겨지곤 한다. 알코올과 우리의 관계의 이러한 측면 때문에 사람들에게 알코올의 위험성을 곰곰이 생각해보게 하고 경고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벨링은 모든 향정신성 물질에 대한 하나의 단일 공개 체계의 개발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입법 노력의 하나이면 좋다. 이는 작년 음주 라벨을 연구했던 전문가 태스크 포스(TF)의 주요 권고 사항이었으며 알코올에 대한 특별 법적 지위 부여를 중단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결국 알코올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약물이며 우리는 알코올을 약물처럼 취급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월간암(癌) 2023년 3월호
장기가 콩과 팥을 닮아 콩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혈액 속의 요소 같은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이자 우리의 몸 속 생명의 필터입니다. 신장이 건강하더라도 노화가 진행되면 신장건강에도 급격한 변화가 생긴다고 해요. 신장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면서 미리 건강을 챙기는 습관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신장에 좋은 음식__아스파라거스 신장 세포활동을 원할하게 해주며, 사포닌과 글리코시드와 사포닌 성분이 노폐물을 배출해 주고, 이뇨작용과 혈액 정화작용 그리고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신장에 좋은 음식__늙은호박 염증을 억제시켜 주고, 배설과 이뇨작용, 부종 예방을 하여 신장의 기능을 도와줍니다. 3. 신장에 좋은 음식__팥 활발한 이뇨작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부종이나 만성신장염에 좋은 효과를 줍니다. 4. 신장에 좋은 음식__오이 수분이 많아 몸 속 노폐물 배출하고, 신장염으로 오는 부종에 도움이 됩니다. 5. 신장에 좋은 음식__검은콩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과 혈액을 맑게 해 주기에 신장과 방광에 도움을 줍니다. 6. 신장에 좋은 음식__수박 수분이 많은 과일로 신장에 무리가 되는 단백질을 분해하고, 대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여 깨끗한 혈액을 공급합니다. 참조_보건복지부
암을 이기는 생활습관 4가지 2019년 통계자료를 보면 2016기준으로 국내에서 암을 겪고 있는 유병자가 총 174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과거에 비해서 암유병자가 많아진 이유는 국가에서 실시하는 조기검진의 영향이 크며 이제 곧 2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을 하고 있다. 이 수치는 이제 암은 예전처럼 무서운 병이라기보다는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과정이며 과거처럼 암진단이 큰 공포의 대상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위중한 상태에서 투병하는 분들이 많지만 예전에 비하면 치료율이 높아졌다는 통계적 수치이다. 그리고 이제 암은 치료하는 기간보다는 치료가 끝난 후에 관리하는 병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주변을 둘러보면 암을 진단 받고 5년을 넘어 10년, 20년 넘게 건강하게 지내는 분들이 많으며 자신만의 경험과 기술을 만들어 생활한다. 사실 특별한 방법이 있어서 암을 넘어 건강을 찾았다기보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을 실천하여 생활에 변화를 주었고 건강한 방향으로 몸과 마음이 바뀌어 암을 이겨냈다는 수기가 많다. 서점에 가보면 암과 관련된 많은 서적들이 있는데 암을 이겨낸 투병 과정을 담은 책들을 보면 각자의 경험은 모두 다르지만 다시 건강을 찾게 된 비결에는 비슷한 내용이 많다. 생활과 습관을 바꾸는 생활요법을 실천한 것이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딱 이것이라고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공통적인 요소는 발견할 수 있다.암 장기 생존자들에게 발견되는 공통점이 많은데 특별한 것을 찾는 것이 어려울 지경이다. 많은 생존자는 상식적인 선에서 생활양식에 변화를 주었으며 과거에 좋지 않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멈추었다. 가령 흡연을 하고 있었다면 금연으로, 육식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했다면 채소와 과일을 같이 섭취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식단으로 바꾸었으며 유쾌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방법들을 찾았다.비가 와서 마음이 가라앉으면 그런 자신의 마음에 심취하고 분노가 생기거나 짜증이 날 때면 유쾌한 음악을 들으며 마음 상태를 조절했다. 좋은 곳을 찾아서 여행하면서 많이 걷고 뛰거나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신앙이 있는 사람은 그것에 기대어 위안을 삼으며 신앙이 없는 사람은 명상이나 요가, 웃음치료 등 나름의 방법을 찾아 마음을 안정시켰다.텔레비전이나 뉴스에 보면 값비싼 약이나 보조식품들이 등장하는데 이에 기대어 생활하는 장기생존자는 거의 없다. 암 진단 후 초기에는 그런 것들에 마음이 혹해서 조급한 마음에 좋다는 것들을 사들이지만 대개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또 의료진과 마음을 터놓고 지내기도 한다.암환자의 생활요법이라는 것은 평생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서 실천해야 된다는 뜻이다. 값비싼 보조식품이나 약을 서서히 줄이거나 끊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아래에 소개하는 4가지는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며 특별할 것이 전혀 없지만 가장 기본이 되며 평생 실천해야 될 항목이다. 이렇게 간단하고 평범한 실천을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은 암과 투병하는 사람들의 몫이다.첫째,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운다요즘 사회적으로 분노조절 장애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본다. 분노는 자신의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남에게도 피해를 주며 범죄자가 되어 뉴스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화가 났을 때 이를 참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따라서 화는 참는 것이 아니고 조절함으로써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분노가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좋지 않은 점들을 이해하고 학습한다면 분노 때문에 생기는 안 좋은 일을 피할 수 있다.화가 나는 이유는 다양한데 중요한 것은 휴식 없이 어떤 일을 지속적으로 할 때 분노가 생긴다. 하는 일이 재밌어서 몰입 상태에 있다면 즐거움이 생기겠지만 우리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피로가 쌓여 지친 상태로 계속 생활하다 보면 분노가 쌓이며 화가 난 상태로 생활을 하게 된다. 분노를 밖으로 끌어 내지 않으면 언젠가는 폭발할 수 있다. 분노가 마음속에 있을 때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고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불면증, 두통, 피부염, 근육통, 위경련 그리고 각종 염증이 생길 수 있다.화가 나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몇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감정을 항상 유쾌하게 유지하기는 힘들지만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은 조금의 노력으로 습득할 수 있다. 신앙이 있다면 기도나 명상 혹은 108배 같은 절을 시도해본다. 음악을 들으면 순간적인 분노가 가라앉는다. 긴장을 풀어 몸을 이완시키거나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서 호흡을 하고 스트레스가 느껴지면 곧바로 자신의 감정을 추스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익혀서 실시한다. 중요한 점은 분노는 순간적으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도 순간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좋은 음식을 섭취한다암환자에게 음식은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또 실천하고 있다. 좋은 음식의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육류보다는 야채가 많이, 잘 씻어서 섭취할 것, 제철에 난 식재료를 사용할 것, 신선한 재료 사용할 것, 흰색 식재료 예를 들어 흰 소금이나 설탕, 흰쌀밥 등은 피해서 요리할 것 등이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야 좋은 음식이 되며 또 천천히 여러 번 ♪♬♩어서 삼켜야 소화가 잘 된다. 과식하면 안 되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며 식욕이 떨어지거나 병원 치료가 힘들어서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을 때는 한 수저라도 삼켜야 한다. 좋은 음식에 더해서 올바른 식사태도 중요하다.최근에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식사를 배달해 주는 업체들이 많은데 암과 투병하는 초반에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스스로 자신의 식단을 차리는 것이 낫다. 언제까지나 비용을 들여서 식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없고 자신의 식사는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 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보통 암환자의 식단은 저염식이나 고단백으로 만드는데 입맛이 까다롭다면 이런 식사가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맛있는 요리를 먹고 싶은데 암과 투병한다는 제약 때문에 먹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이런 불편을 감수하기보다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몇 가지 원칙을 만들어서 맛있게 요리해서 식사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게 중요하다.운동은 가능한 만큼 꾸준히 한다암과 투병하다 보면 지치고 힘들고 피곤하다. 병원치료가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암이라는 병증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이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운동이다. 힘들게 할 필요도 없다. 그저 집 앞 공원을 산책하는 정도로도 괜찮으며 여건이 되면 조깅을 하면 된다. 운동에 조금 욕심을 낸다면 특별히 코스를 정해서 등산을 하거나 마라톤 코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지친 몸과 마음에 다시 좋은 활력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운동을 의무감으로 하면 재미도 없고 오래할 수도 없다. 뭔가 즐거움을 찾으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예를 들어 전국 지도를 펼쳐 놓고 걷기에 아름다운 곳을 선정한 다음 그곳을 차례대로 걷는 것이다. 전국의 명산을 올라보는 것도 좋다. 집 앞의 공원도 좋지만 이런 식으로 목표를 정해서 한다면 즐거움도 커진다.오랜 시간 건강한 암환자들의 공통되는 특징이 바로 운동이다. 자전거를 타던지 등산을 하던지 마라톤을 하던지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골라서 조금씩 강도를 높이면서 운동에 매진했다. 이는 암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도 해당 되는 내용이다. 운동은 우리를 건강으로 이끄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이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등 몸에서 조금이라도 땀을 흘릴 수 있다면 좋다.취미는 생활에 즐거움을 준다살면서 낙이 없다면 행복을 잘 알지 못한 채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취미생활은 분노조절과도 관계가 있다. 즐거움이 없다면 화를 내는 일도 많아진다. 취미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다른 것에 비해 수준 높은 결과를 만든다.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으며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느낌들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뇌에 대한 자극과 그에 따라서 분비되는 호르몬 때문이다. 분노할 때 생기는 호르몬이 암의 성장을 촉진한다면 취미로 만들어지는 즐겁고 행복한 감정 때문에 생기는 뇌의 호르몬은 암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인다.뇌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파동을 통해서 뇌의 상태를 관찰하는데 베타파, 세타파, 감마파가 있다. 세타파와 감마파는 몰입이나 성취감을 느꼈을 때 만들어지는 파동으로 이때 뇌는 도파민이나 엔도르핀과 같은 유익한 호르몬을 만든다. 행복하다는 것은 이러한 호르몬이 뇌에서 분비될 때 느껴지는 감정으로 하루에 단 몇 분만이라도 이러한 호르몬을 분비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불행이 닥쳐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암과 투병하는 것처럼 용기가 필요한 일은 없으며 도파민이나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이 호르몬들은 내가 만들고 싶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이나 감정, 느낌이 들었을 때 뇌에서 자동으로 분비된다. 따라서 우리가 이 호르몬을 얻기 위해서 해야 될 일은 성취감이나 몰입감을 이용해서 뇌를 자극하는 것이며 취미를 갖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낚시가 취미인 사람이 어둠 속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물위에 떠 있는 야광찌가 흔들릴 때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때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운이 좋아 아주 큰 물고기를 낚았다면 더 큰 기쁨이 생길 것이다.생활 속에서 암을 이길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이야기했는데 각각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 화가 자주 나는 사람은 좋지 않은 음식을 계속 섭취해서 자신도 모르게 호르몬의 변화가 생겨서 그럴 수 있다. 운동이나 취미생활도 자신을 돌보기 위한 방법들이다. 건강한 암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의 공통점을 따라한다면 어느 순간 암을 잊은 채로 건강한 상태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중요하다. 월간암(癌) 2020년 4월호
스타틴제제 스타틴이란? 당뇨병, 고혈압과 함께 한국인의 3대 질환 중 하나인 고지혈증은 대표적인 혈관 노화 증상의 하나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이러한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서 스타틴제제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주는 약물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받아 고지혈증 처방에 대표주자처럼 많이 쓰이는 약물이기도 합니다. 스타틴제제 계열 제조사들은 콜레스테롤을 낮출 뿐 아니라 심혈관계질환 예방에도 우수하다고 주장하며 당뇨나 대사증후군으로 그 사용 범위를 한층 더 넓히려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개의 스타틴계 약물은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 조코(성분명 심바스타틴)와 새로운 개념의 고지혈증 치료제 이지트롤를 혼합하여 만든바이토린은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리피토와 크레스토, 바이토린 세 가지 약물 모두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Type IIa)과 복합형 고지혈증(Type IIb), 원발성 이상베타리포프로테인혈증(Type III) 이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소아환자(만10세~만17세)에서의 처방이 가능합니다. 심도있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들은 동맥 내 플라크의 부피가 감소해 결과적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입증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관계자에 의하면 리피토는 다른 스타틴계 약물과 달리 저용량에서 고용량까지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그 결과 만 10~17세 소아 고지혈증 환자에게 처방 가능한 유일한 스타틴계 약물이라고 주장합니다. 크레스토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줄여 주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여서 전체 환자의 82% 정도가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에 도달했다고 임상실험 결과를 강조하며 기존 스타틴제제의 약효를 더 증강시켰다고 주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최근 크레스토를 복용한 당뇨환자가 경쟁 제품인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보다 더 많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졌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공개하며, 특히 당뇨와 고지혈증이 겹친 환자에게 약효가 뛰어나다고 주장합니다. 바이토린 또한 경쟁사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타틴제제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타틴제제의 작용_부작용 스타틴은 대체적으로 안전성이 있고 부작용이 심하지 않은 우수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작용이 있으면 부작용도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소화기계 증상과 근육통증의 발생을 볼 수 있습니다. 스타틴계 약물이 효과가 뛰어난 치료제로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도 있어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1) 간독성의 발현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소화기계 증상으로 간독성을 들 수 있다. 가장 심한 부작용으로 스타틴 자체의 복용을 중단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투약을 중단하면 서서히 호전되는 편이다. 특히 약용량과 비례하는 연이 있어 로바스타틴(lovastatin)의 경우, 용량이 20mg에서 80mg까지 증가하면 간독성의 확률이 무려 15배나 증가하기도 한다. 스타틴은 활동성 간질환이나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금기로 되어 있으며, 심바스타틴의 경우, 고용량을 투여하는 경우에는 3개월째 추가적인 간 기능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타틴을 투여한 후 간 독성이발생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증상 없이 간수치만 상승하며, 스타틴 투여로 인해 간부전증이 발생한 경우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스타틴을 투여하여 황달이 생기거나 담즙정체, 다른 간질환 관련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검사를 반복하여 간수치 상승이 지속되면 투여 용량을 낮추거나 다른 약물로 바꿀 필요성이 있는지 고려해보아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검사를 반복하다보면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근육통증의 발생 또 다른 흔한 부작용으로 근육통을 들 수 있다. 큰 불편함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지만, 장기간 복용 시 계단 오르기도 힘들 정도의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근섬유의 감소로 종아리나 손, 발에 쥐가 나고 굳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타틴제제를 투여하는 환자에게서 무기력한 근육 관련 증상이나 근육의 허약감이 보이고 또한 스타틴제제 투여 도중 약 5%에서는 비특이적인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경도∼중등도의 크레아틴키나아제의 상승과 함께 근육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스타틴에 의한 부작용이 아니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근육통은 근육 경련 시 발생하는 통증과 유사하며 전신적으로 오거나 근위부 또는 국소적으로 발생합니다. 스타틴제제 투여 시 부작용이 잘 발생할 수 있는 경우로는 80세 이상의 고령으로 특히 여성의 경우, 체구가 작은 경우, 당뇨병에 의한 신부전증과 같이 다기관을 침범한 질환이 있는 경우, 여러 가지 약물을 동시에 투여 받고 있는 경우, 수술 전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고용량의 스타틴 제제를 투여하는 경우(특히 지용성 스타틴 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스타틴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약물을 함께 투여하고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의 발생 예방은 건강관리체계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스타틴은 예방 뿐 아니라 치료적 측면에서 이와 같은 질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처방이 될 수 있습니다. 스타틴제제 복용 시 부작용 발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파악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최근의 연구에서는 당뇨병뿐 아니라, 대사증후군과 같은 다양한 질환에서 고령에 이르기까지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약물의 안전성에 더욱 관심과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PC 및 스마트폰 사용과 대기환경의 변화로 인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을 무시한 채로 인공눈물을 반복하여 사용하는 것은 올바른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이 아닙니다. 건조증 발현 원인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인공눈물만 처방해 왔던 기존의 치료에서 탈피해 안구건조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며, 모래알이 구르는 듯한 이물감이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 • TV, 컴퓨터 혹은 독서할 때 눈이 자주 침침하다. • 아침 기상 시 혹은 오후, 저녁에 심해지고 건조한 환경에서 심해진다. • 눈부심이 있거나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듯이 많이 흐르는 현상을 보인다. • 렌즈를 착용할 때 충혈이 잘 생기거나 불편감이 커진다. • 에어컨이나 히터가 켜진 곳에 가면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 1. 안구건조증 Dry eye syndrome 안구건조증이란? 과거에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의 부족'이나 '눈물의 과도한 증발로 인해 발생하는 눈의 불편감 및 자극 증상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수분 부족 상태가 아닌 눈물 분비 과정에 관여하는 조직들의 염증성 변화의 결과로 눈물의 불안정성과 눈 표면의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전체 인구의 14~33%가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안구 표면 질환으로 최근 컴퓨터 사용 TV 시청 스마트폰 단말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구건조증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은 대부분 여러 원인 질환이 혼합되어 발생하며, 다음과 같이 여러 경우에 안구건조증이 잘 발생합니다. • 중년 이후의 나이 • 폐경 전후의 여성 • 건조한 환경에서 장기간 작업 혹은 장기간 컴퓨터를 응시하는 경우 •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결체질환이 있는 경우,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당뇨 등 전신질환 • 굴절 수술 안내 수술 후 • 만성적인 질환으로 인해서 장기간 약을 복용하였거나, 녹내장이나 기타 다른 눈의 질환으로 안과 전문의와 상의 없이 안약을 장기간 점안하였을 경우 • 안면신경마비 또는 장기간의 응시로 인해 눈 깜박임의 빈도가 저하된 경우 안구건조증 증상 증상이 가벼운 대부분의 안구 건조증의 경우, 눈의 불편함은 있지만 이로 인해 심각한 시기능의 저하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안구건조증 증상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유발하여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고 심한 안구건조증의 경우 각막 상처와 혼탁으로 인해 시력 저하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안구건조증 진단 및 치료 안구건조증은 환자의 증상과 안과 전문의의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치료되어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다 하여 간과하다 보면 더욱 악화된 단계로 전개될 수 있고, 시력저하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 환경 조절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안구건조증이 악화되는 환경을 피합니다. 컴퓨터나 근거리 작업 시는 1시간에 5~10분 정도 휴식하도록 합니다. • 인공눈물 점안 인공누액은 눈에 수분을 직접 공급하는 방법으로 증상에 따라 안연고를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인공누액 점안 횟수가 하루 6회 이상이면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은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조절오메가3 등의 필수 지방산 섭취가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안검염이 동반된 경우 눈꺼풀 위생 관리 • 항염증 안약 및 경구용 항염증치료제 • 눈물점 폐쇄눈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는 통로인 눈물 소관을 막아서 눈물을 보존하는 치료하기도 합니다. • 자가혈청 안약, 치료용 콘택트렌즈 상태가 심해지면 자가혈 안약이나 특수한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안검염이란? 안검염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속눈썹 주변의 분비샘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안검염은 이차적으로만성결막염 또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눈꺼풀 위생 관리만으로도 염증 및 증상이 호전됩니다. 눈꺼풀 위생관리법 •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꺼풀을 5분 정도 찜질합니다. • 안검세척액이나 베이비샴푸 (따뜻한 물에 1:10으로 희석)를 거즈나 면봉을 적셔 위아래의 속눈썹이 난 부분을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5회 가량 적당히 문지릅니다. • 속눈썹이 난 부분을 손끝으로 약간 힘을 주어 누르면서 따뜻한 물로 세척해 냅니다. • 필요에 따라 항생제 연고를 속눈썹이 난 부분에 깨끗한 면봉으로 얇게 펴 바릅니다. 안구건조증 마사지요법 눈꺼풀의 지방분비선인 마이봄샘이 막힌 경우, 안구 전용 마사지 장비로 마이봄샘을 자극하여 안검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진동마사지안근육을 풀어주고 눈물샘의 소통을 원활하게 함. • 온열마사지따뜻한 저온-고온 마사지가 눈꺼풀 속 마이봄샘의 지방분비물을 녹임. • 공기압마사지온열로 녹인 지방분비물을 공기압박으로 외부로 배출배출량이 적을 경우, 진료실에서 안검을 짜주는 시술(lid squeezing)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 찜질 방법 온찜질 안구건조증과 다래끼 증상에는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눈꺼풀 기름샘인 마이봄샘에 쌓인 기름들을 녹여 촉촉한 눈을 만들어 주고, 눈과 눈꺼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눈가 피로 회복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온찜질 방법 1.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 준비합니다. 2.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 데워줍니다. 3. 수건의 열기를 빼줍니다. (화상주의) 4. 눈을 감고 10분 정도 수건을 눈 위에 올려주세요. 5. 찜질 후 눈꺼풀을 따라 속눈썹을 향해 누르면서 마사지를 해줍니다. 냉찜질 눈의 붓기와 알레르기 결막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냉찜질은 출혈이나 부종, 통증을 감소시키고 혈관수축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여 환절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알레르기 결막염에 도움을 줍니다. 또, 주로 겨울철 스키장 눈에 반사된 자외선으로 인하여 각막화상이 발생되는 경우 냉찜질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 방법 1. 수건을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어 사용합니다. 2. 너무 차갑게 하는 경우 피부가 달라붙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3. 눈에 5~10분간 찜질을 해줍니다. 2. 눈물흘림 Tears flow 눈물흘림은? 눈물은 대부분 눈물샘에 의해서, 그리고 나머지는 결막에 있는 보조 눈물샘에 의해서 생성이 됩니다. 이러한 눈물의 기능은 혈관이 없는 각막에 대기 중의 산소를 공급해 주고, 박테리아를 살균하는 작용과 각막의 표면을 매끈하게 해주어 더 깨끗하게 볼 수 있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분비된 눈물은 어디론가 알맞게 배출 되어야 하는데, 생성된 눈물의 일부는 공기 중으로 증발되어 사라지게 되고, 나머지는 눈물길(하수관)로 내려가서 콧속으로 배출이 됩니다. 그러나 생성과 배출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눈물이 마르거나 넘쳐날 수 있게 됩니다. 하수도가 막히면 물이 내려가지 않고 고인 물이 썩게 되듯이 눈물길이 막히게 되면 눈물이 고이게 되고, 이어서 눈물주머니염증이 생기게 되면 눈곱이 끼게 되어 불편하게 됩니다. 눈물 배출 경로 눈물샘(수도꼭지)에서 눈물이 생성 → 누점(물꼭지, 마개) → 눈물소관(상수도관) → 총 누소관(상수도관 두 개가 합쳐진 부위) → 눈물주머니(눈물 수집관) → 코눈물관(하수도관) → 콧속으로 배출 눈물 과다 분비 • 안과에서 간단한 검사를 통해 눈물의 과다 분비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 감별이 필요합니다. 눈물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의 흔한 원인으로는 눈이 건조해서 시리고 아파 눈물이 나는 반사적 눈물 흘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과다 분비가 아니라면 눈물의 배출 기능장애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경우입니다. 눈물길수술 눈물길 수술은 좁아진 코눈물길을 확장한 후 시행하는 실리콘관 삽입술과 폐쇄된 코눈물관을 우회하는 새로운 눈물 배출길을 만드는 눈물주머니코안 연결이 있습니다. 눈물 배출경로 중 코눈물관(하수도관이 좁아지거나 부분적으로 폐쇄된 경우는 탐침으로 확장시킨 후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합니다. 간단한 국소마취 후에 5~10분 정도면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당일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실리콘 관을 약 6개월 정도 놔두었다가 제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술 성공률이 70% 정도며, 약 30%의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눈물흘림이 호전이 없거나 6개월 후 관을 제거하고도 다시 재발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엔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은 내시경을 사용하여 코와 눈을 가로막고 있는 뼈에 구멍을 내줌으로써 눈물길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성공률은 실리콘관 삽입술에 비하여 높은 편이나 수술 중 통증이 심하여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보통 전신마취가 가능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3.전염성 결막염Pinkeye 전염성 결막염이란? 결막은 눈의 외부를 감싸는 조직이며,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위아래눈꺼풀판에 부착된 검결막으로 나뉩니다. 결막염은 이러한 결막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결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알러지, 화학약품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전염성 결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입니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결막염이 주로 유행하게 됩니다. 전염성 결막염 증상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되면 일정 기간의 잠복기를 거쳐 결막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전염성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안구가 충혈되고 눈물과 안구분비물이 증가하며 이물감과 눈부심, 눈꺼풀 부종과 시력저하 및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귀 앞이나 턱밑림프선의 비후와 결막하 출혈,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후염 증상과 열과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는 양안 모두에 발생하며, 우선 한쪽 눈이 감염되면 2~7일 후 다른 쪽 눈이 감염되는데 증상은 두 번째 감염된 눈이 비교적 가볍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결막염 종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결막염은 병원체인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그 종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 특징감염 후 4~5일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결막에 위막과 각막염을 동반하는 경우 시력저하 및 통증이 있음. • 지속기간3~4주간 지속됨. • 전염력 안구 분비물에 의해 전염, 발병 후 2주까지 전염력이 있음. 인후 결막염 • 특징주로 어린이에 발생, 열과 인후염 등의 전신증상 동반 • 지속기간7~10일간 지속됨. 전염력 상기도 분비물에 의해 전염 급설결막염 (아폴로눈병). • 특징짧은 잠복기(8~48시간), 결막하출혈이 잘 동반됨. • 지속기간3~5일간 지속됨. • 전염력안구분비물에 의해 전염, 발병 후 4일간 전염력이 있음. 전염성 결막염 예방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결막염은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또한, 대부분 바이러스가 포함된 분비물에 직접, 간접적으로 접촉하면서 전염되므로 다음에 언급한 사항을 잘 지켜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비누를 사용하여 손바닥과 손등 및 손톱 부분까지 흐르는 물로 씻어 줍니다). • 수건과 비누를 따로 사용한다. • 눈을 가급적 만지지 않도록 한다. • 렌즈를 낀 채로 수영을 하지 않는다. • 눈병이 유행 할 때에는 수영장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다. • 눈병이 걸린 환자는 가급적 격리하고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전염성 결막염 합병증 및 후유증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결막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남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각막에 상피하 혼탁이 발생하였을 경우, 눈부심이나 흐려 보이는 증상이 유발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시력저하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또한, 심한 결막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영구적인 결막의 흉터나 검구유착 등의 후유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전염성 결막염에 걸렸을 경우에는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염성 결막염 치료 일반적으로 전염성 결막염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치료됩니다. 하지만 이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하여 광범위 항생제의 안약을 사용 할 수 있으며, 각막 상피 혼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안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막에 위막이 형성되고 검구유착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4. 익상편 Pterygium 익상편이란? 익상편은 결막(흰창세포가 변형되어서 각막(까만창)을 침범하여 지속적으로 자라서 눈이 충혈되고 난시를 유발하여 시력을 떨어뜨리고 각막의 중앙까지 침범하면 실명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야외 활동을 많이 하여 자외선 노출이 많은 사람(농촌, 어촌이나 운전을 오래하거나 야외에서 활동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지리적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동남아시아와 적도 부근에서 많이 발생하는 안질환입니다. 또한, 환경요인 외에도 가족력이 있어서 부모님이 익상편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질환입니다. 대개 40대 전에는 3% 미만이나 나이가 증가할수록 많아져서 70대에서는 10% 정도까지 발생하는 것으로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후 재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서서히 수년에 걸쳐서 까만 동자 쪽으로 자라게 됩니다. 익상편 수술 수술해야 하는 경우는 젊은 사람의 경우 미용상의 문제가 가장 흔합니다. 즉, 눈이 충혈되어서 대인관계가 힘든 경우가 발생하여 수술이 필요합니다. 50세 이상의 경우는 익상편이 자라 난시가 증가하여 시력이 감소하므로 수술이 필요합니다. 미용상 문제가 되지 않고 시력의 장애가 없는 경우 정기적 관찰과 충혈을 줄이는 안약을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안약은 병을 근원적으로 없애 주지는 못하고 단지 충혈을 줄이는 정도입니다. 근본적으로 익상편의 완치법은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익상편 수술은 입원하지 않고 수술 후 외래로 통원 치료하게 됩니다. 익상편 수술 후 재발 익상편 수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재발입니다. 수술 후 재발된 상태는 처음 익상편 상태보다 더 충혈되고 더 많이 자라서 시력에도 더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흔한 원인으로는 수술 방법, 수술 후 관리 그리고 환자의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에 따른 재발률은 익상편 수술로 가장 흔히 시술되는 단순절제술의 경우 20~50%, 양막이식술식만 할 경우 10~20%, 자가 결막이식술만 할 경우 5~10%의 재발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술하고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적절한 시기에 경과 치료를 하지 않고 안약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재발을 많이 합니다. 또한, 50세 미만의 연령이 젊은 환자에서 재발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익상편 수술 후재발시기는 수술 후 1개월에서 3개월 내가 60% 이상을 차지 할 만큼 수술 초기 재발이 가장 흔합니다. 재발방지 방법 재발방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방법의 선택입니다. 본원의 수술 방법은 광범위하게 익상편 부위를 제거하고 충분한 크기의 자가 결막을 이식한 후, 그 위에 일시적 양막이식을 하는 방법으로 재발률은 1~2%로 매우 낮습니다. 또한, 수술 후 관리와 적절한 경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익상편 수술과정 수술 전 익상편의 크기와 난시 및 안구건조증 정도를 평가하고 수술은 익상편 부위의 국소마취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익상편 부위를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눈꺼풀 위에 있는 자가결막을 익상편 절제 부위를 덮을 만큼 크기로 절제 후 생체 조직 접합제를 이용해서 접합하고 난 후, 마지막으로 양막을 수술 전체부위를 덮어서 봉합하게 됩니다. 재발된 경우가 아니고 익상편으로 처음 수술할 경우 30분 정도 수술시간이 소요되고, 재발하여 수술할 경우 40~60분가량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술 시 환자분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옆으로 위로 눈동자를 잘 움직여 주셔야 수술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소마취로 수술하지만 통증이 심하지 않습니다. 재발한 경우에는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수술을 못할정도로 통증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중 통증이 있으면 추가적 마취를 하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수술 후 1주간은 수술한 눈에 양막이식편이 있어서 시력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으므로 운전이나 기타 일상생활에약간의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1주 뒤 양막이식편과 봉합사를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 후 2주간 잠잘 때눈을 비비지 않게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음주를 삼가며 반드시 정기적으로 관찰하여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경과관찰 중 재발의 기미가 있을 때 재발 방지를 위한 주사나 안약을 적절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익상편 재수술 단순절제술 후 재발한 경우는 자가결막이식술을 통해서 재수술을 할 수 있고, 자가결막이식술 후 재발이 드물지만 재발한 경우에도 재수술이 가능합니다. 익상편 수술 합병증 단순절제술의 경우 합병증으로 익상편의 재발이 가장 흔해서 수술 후 충혈이 지속될 수 있고, 또 익상편 절제 부위에 흰공막이 녹아 내리는 공막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결막이식술의 합병증은 드물지만 재발할 수있고 결막공여 부위나 이식 부위에 육아종이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집니다. 익상편 수술 후 시력은난시가 줄어들어서 대부분은 수술 전보다 좋아지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잔여 난시가 남아있을 수 있고, 또한 익상편이 오래되어 각막에 혼탁이 있는 경우는 수술 후에도 약간의 혼탁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비용 단순절제술 비용은 10만 원 미만입니다. 하지만 재발이 적고 미용상 우수한 자가결막이식과 양막이식을 할 경우 80~19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수술 후 경과 치료 수술 후 정확한 경과 치료를 하여야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경과관찰 할 시기가 아니라도 시력이나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수술 후 치료는 수술 후 1일, 3일, 1주(양막 및 봉합사 제거), 2주, 1달마다 3개월 동안 내원하며, 이후는 2달 마다1년까지 정기검사를 받아야합니다. 이후 3~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하게 됩니다. 익상편의 높은 재발률을 억제하는 양막이식술 익상편 제거 후 신경 노출 부위 및 결막 결손 부위를 보호하고 윤부조직의 생착을 돕기 위해 '양막을 이식합니다. 양막은 태아를 감싸고 있는 막으로 각막 및 결막 세포의 특성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작용을 하며, 각종 성장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상피세포 성장을 촉진합니다. 익상편수술 시 양막이식술을 함께 시행하면 결손 부위를 보호하고 생착을 도와 수술 후 재발이 잦은 익상편의 재발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5.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식이요법 ① 밀가루 음식을 제한하자! •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 - 면역체계자극, 염증유발 • 글루텐이 포함된 음식보리, 밀, 전분, 통밀,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케첩, 게맛살, 소시지, 수프(라면수프), 시리얼, 튀김 등 • 필요에 따라 글루텐 민감도 검사 ② 저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세요! • 줄여야 할 음식:흰쌀밥, 피자, 파스타, 감자칩 쿠키, 사탕, 케이크, 맥주, 커피,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등 ③ 눈 건강에 좋은 음식 및 채소를 알아보자! • 지중해 음식고기를 피하고 생선, 콩, 올리브유, 과일, 견과류, 채소, 요구르트 등. 권장복용량하루 공복에 1일 3회십자화 채소배추, 무, 양배추, 브로콜리, 청경채, 들깻잎, 케일, 갓등.· 김치, 청국장, 콩으로 만든 음식 등고기는 양고기, 오리 등이 좋음. 보충제 • DHA(오메가3) 권장복용량하루 1000mg • 프로바이오틱스 권장복용량하루 공복에 1일 3회 • 비타민D 권장복용량하루 하루 5000IU 운동 유산소 운동휴식 시를 기준으로 심박수가 50% 증가하도록 습관화합니다. 수면 • 최소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 •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지켜줍니다. • 식사 후 3시간 뒤 취침하도록 합니다. 출처_ 연수김안과
간이식 수술 간암이나 다른 말기 간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간 절제 수술은간암의 높은 재발률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간암의 치료를 위해 간이식 수술이간절제 수술의 대안으로 고려되기도 합니다.간경변증의 경우, 간성혼수, 간신증후군, 간부전증, 원발성 복막염 등 합병증을 가진 경우, 식도정맥류, 출혈, 복수 등 합병증을 가진 경우에 약물요법 또는 내시경 치료를 시행해도 효과가 없을 때 간이식을 고려하며 악성종양의 여부, 또한 혈관 전이가 일어나지 않았을 때만 간이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 간이식 수술은 배에 매우 큰 상처를 내서 수술하는데 가끔 상처가 부풀어 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여자의 경우 원래 정상인인데 괜히 수술을 받고 잘못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간기능은 회복되지만 되돌릴 수 없는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공여자의 상처를 줄이기 위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시도되었고, 최근에는 순수-복강경 수술이라고 해서 복강경으로 어느 정도 다 하고 10~12cm 정도 팬티라인 안쪽으로 절개해 간을 꺼내는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수술 자국을 잘 찾지 못할 정도로 예후가 아주 좋습니다. 사실 이 복강경을 이용한 간이식 수술이 굉장히 어려운 수술입니다. 출혈도 없어야 하고 혈관이나 담도를 온전하게 분리해야 하고 상처를 내지 않고 잘 유지하면서 절제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공여자의 거의 90%를 다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할 만큼 표준화가 되었고, 그러면서 기술과 노하우, 특히 해부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공여자 수술이 점점 개발되고 표준화가 되다 보니 더 어렵지만 수혜자에게도 적용합니다. 공여자의 간은 대개 상태가 괜찮아서 수술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반면 수혜자의 간은 경변이 왔고 혈액 응고도 안 되고 정맥류라고 부르는 커진 혈관을 잘못 건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공여자보다 특히 더 까다롭고 쉽지 않은 수술이고 그런 형태가 다반사 입니다. 수술 방법은 떼어낸 간을 공여자처럼 팬티라인 안쪽의 안 보이는 곳으로 공여자의 간을 집어넣어 복강경으로 수술합니다. 아니면 문합을 해야 하는데 혈관과 혈관을 붙이는 과정을 로봇으로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3mm 되는 동맥을 잇기 때문에 로봇을 쓰면 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기존의 수술보다 환자의 회복도 빠르고 통증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간 전체를 이식하는 방법과 간의 일부만 이식하는 생체 부분 간이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생체 부분 간이식은 간이식을 받는 자의 간은 전부 제거하고, 공여자 간의 일부를 이식합니다. 기존에는 공여자와 간이식을 받는 자의 혈액형이 같아야 하고, 키와 몸무게 등의 신체적 조건이 비슷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웠지만, 최근에는 혈장 교환술 등의 특별 처치법을 통해 혈액 부적합 간이식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혈액형이 일치할 때는 나타나지 않는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기증자 외에 다른 기증자가 없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공여자는 정상인인데 수혜자들은 질환을 갖고 있어서 많은 대기 환자들이 복강경 간이식 수술을 받고 싶다고 해서 모두 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 심하게 간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복수가 많거나 정맥류가 많은 경우, 혈관이 충분히 확보가 안 되는 경우는 힘듭니다. 보통 연결하는 문맥이나 간정맥에 혈전이 꽉 차서 그걸 파내고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그런 경우는 안 되고 어느 정도 간 기능이 잘 호전되고 독소도 많지 않은 환자들에 있어서 부분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간이식이 간암이나 간질환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만 전체 간암 환자 중 간 이식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이식을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조기암에서만 해야 합니다.종양 하나가 5cm 미만이라든지, 다수일 경우 3개까지 3cm 미만이고 다른 기관에 전이가 없어야 되는 선 조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맞아도 60세 이상의 고령환자이거나, 약물 또는 알코올중독자, 패혈증 환자, 심장과 폐에 질병이 있으면 제외됩니다. 이런 조건에 해당됐을 때 생존율이 70~80%입니다. 우수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 조건에 이르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기 간암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간이식의 성공률을 높여 간암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단일 종양의 암세포 환자에 있어서는 간 절제 성적이 우수하고 재발이 되고 나서 간이식을 생각해볼 수 있기에 일차적인 치료법으로 가능하다면 절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여의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사체 간이식이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하지만, 우리나라는 환자 수에 비해 공여자의 수가 매우 적어서 일반적으로 상태가 나쁘지 않고 기능이 살아있는 간암 환자들에게는 사체 간이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점수가 모자라서 우선권이 간이 더 안 좋은 사람에게 가기 때문에 지금 간암 환자들의 대부분은 생체 간이식을 합니다. 법적으로도 정해져 있고 규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조기에 발견해야 하고 또 공여자가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 조건 때문에 아직도 모든 사람이 간이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식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고민 중의 하나가 수술은 잘 돼서 퇴원했는데 외래에서 보니 간기능이 이상해지고 담도 협착이 생기는 경우기 있습니다. 간이식 수술 후 이식 환자에게서 15%에서 많게는 50%까지 담도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담도는 담즙이 흘러가는 구조인데, 담즙이라는 게 상당히 자극성이 있어서 만약 담즙이 복강 안에 흐르면 환자가 굉장히 아프고 그 자체가 주변 조직을 나쁘게 하고 막히게도 합니다. 그리고 수혜자의 경우 기존에 질환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워낙 담도 자체의 질이나 혈관들 분포가 안 좋을 수 있어 담도 협착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여러 원인으로 인해 담도 협착이 생기고 일부 환자는 이것 때문에 계속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원을 반복하고 담도염이 생겨서 열이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교정을 하거나 요즘엔 내시경을 이용해 뚫고 오랫동안 유지시킵니다. 담도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수술을 잘해야 합니다. 혈액이 잘 가게 하고 담즙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담즙 배액관을 넣는 방법 등은 아직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체 간의 30~40%를 차지하는 좌엽을 주로 이식했지만 우엽을 떼어주어도 공여자가 안전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엽을 이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수술 후 2개월 정도 지나면 간이식을 받은 자와 공여자의 간이 70~80% 이상 자라기 때문에 양쪽 모두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뇌사자의 간을 이식할 때에도 소아에게는 간 전체를 이식할 수 없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이식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간을 나누어 하나는 성인에게 하나는 소아에게 이식하기도 합니다. 간을 이식한 후에는 거부반응, 신부전, 담도협착, 간문맥혈전증, 감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동맥혈전증이 일어난 경우에는 다시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환자가 간이식 수술 후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인한 감염, 부작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간 이식 후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물론 일부에서 면역억제제를 끊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가 많이 좋아졌지만 면역이 억제되기 때문에 일반 사람에 비해 감염에 취약합니다.그리고 약 자체의 부작용에 따른 심혈관계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혈압이 오를 수도 있고 지질이 안 좋아져서 당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암 발생률도 높기 때문에 대비를 잘해야 하고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생활수칙을 잘 지키야 합니다. 체중을 잘 유지하고 자신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검진도 중요합니다. 약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는데 간을 좋게 하는 약이라는 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뭐든지 먹으면 간으로 가서 분해가 되고 그게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덜 먹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보통 건강한 공여자가 와서 검사해보면 30~40%가 지방간을 갖고 있습니다.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지방간을 갖고 있고 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체중을 잘 유지하고 운동을 적절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의 경우엔 양의 정도에 따라 다르고 사람에 따라서 알코올에 대한 독성을 분해하는 능력이 상당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얼굴이 빨개지는 분이나 여성들은 선천적으로 간이 약합니다. 그런 경우 조금만 먹어도 간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이 마셔도 괜찮은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술을 마시면 간이 빡빡해지고 간에 혈류가 잘 가지 못해서 항문 염증이나 치질 같은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간은 독이 들어와서 70~80% 죽어도 다시 재생을 하기 때문에 살 수 있습니다. 한 번 많이 마시고 그 다음에 잘 쉬면 잘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휴식을 취하지 않고 계속 반복적이면 그게 간경변으로 이어집니다. 자제가 잘 되는 분들은 어느 정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안 먹어야 합니다. 앞으로 조기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70~80%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수술이 지금은 가능한 수술이 되었고 결국 앞으로는 점점 표준 발전하리라 기대합니다.
담석의 재발여부 일반적으로 담낭 주머니에 담석이 발생하여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더라도 다시 담관에 발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의 발생 빈도는 정확히 조사되지는 않았으나 대략 한 10% 정도에서는 재발이 가능합니다. 또한 담관 결석의 경우에도 완전히 담석을 제거한 이후에 담석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간내담석의 경우에는 간내담석의 주요한 원인중 하나인 담도협착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게 되면 다시 담석이 재발될 수 있습니다. 담석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식이요법 담석증은 일단 한번 생기면 식이요법으로 치료되지는 않지만 담석이 있는 환자에게서 담석증상 발작의 예방을 위해서나 담석증이 잘 생기는 체질을 가진 사람, 담석증을 치료받은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사람 등에서 식사요법은 하나의 치료요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쓸개주머니인 담낭이나 담도에 결석이 생기는 담석증을 콩팥이나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증과 흔히 혼동하여 담석증의 식이요법으로 요로결석증의 식이요법인 맥주와 같은 알콜류나 다량의 물을 섭취하거나 멸치 같은 칼슘성분이 많은 음식물은 피한다든지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담석증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식이요법입니다. 담석증 환자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식사요법으로 △ 식사시간 · 양을 미리 정하고 한번에 과식하지 않도록 할 것 △ 유지성 식품, 지방질이 많은 식품을 제한하고 조리할 때 기름류를 사용하지 않을 것 △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제한할 것 △ 증상의 회복에 따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것 △ 체중과다. 비만일 때는 당질을 제한할 것 △ 발작 유발요인의 하나인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 식물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할 것 △ 위운동 -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은 발작의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피할 것 △ 알코올성 음료,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와 향신료 등의 섭취 금지 △ 비타민, 미네랄의 충분한 섭취 등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음식물 식사를 하면 단백질이나 당질이 많건 간에 담즙분비를 자극하는데 특히 식사량과 식사 중 지질량이 많을 때는 담즙이 더 많이 분비되며 이에 따라 담낭, 담관의 수축이 심해져 담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습관은 담즙산 농도를 몸속에서 일정하게 유지하게끔 하는 작용을 하여 담석을 예방합니다. 지방질이 적으면서도 단백질이 많은 식품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데 계란, 우유, 육류, 어류의 일부 등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동물성 식품은 지방질도 많으며 튀김, 볶음 등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음식이나 마요네즈, 버터나 마아가린 등과 같이 기름기가 많은 양념류를 사용한 음식, 중국요리, 장어구이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불포화 지방산의 비율이 많은 고등어, 명태, 정어리 등의 어류, 강낭콩, 팥, 콩 등의 두류,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의 건과류와 식물성 식용유 등과 소화가 잘되는 버터 등은 권할 만 합니다. 문어, 오징어, 햄, 죽순, 알코올, 커피 등은 담석증에 나쁘고 식물성 섬유소는 예전에는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소화관 안에서 담즙산 등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설된다는 것이 밝혀진데다, 장내 세균에 의한 2차 담즙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 계란 특히 생계란은 담낭 수축과 발작을 일으켜 피해야 하지만, 반숙으로 하거나 우유를 섞어 요리하는 방법은 괜찮다고 생각되고 달걀 흰자위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도 많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되도록 쥬스 등의 가공식품보다 생채로 ♪♬♩어 먹는 것이 좋지만 껍질이나 씨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담석증에 도움되는 생활습관 항상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적은 양의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담석증 및 증상의 발작을 예방하는 방법이며 특히 폭음, 폭식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비만예방과 근육 단력을 위해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고 40대 이상 성인 중 담석에 대한 위험요소가 많은 경우에는 일년에 한번 정도 병원을 찾아가 초음파 등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에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 노는것도 지나치면 스트레스가 쌓임 변비의 해소 운동부족은 금물 기상, 수면, 식사 등 규칙적인 생활 참조 _ 순천향병원
담낭용종(폴립) 담낭 용종(폴립)이란 담낭 벽에서 자라나와 담낭 안으로 돌출되는 다양한 형태의 점막 병변을 말합니다. 최근 건강검진 등을 통해 복부 초음파검사가 보편화되면서 담낭용종의 발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생빈도는 성인의 약 3~7% 정도로 보고되나 이는 임상에서 증상이 있거나 초음파상 우연히 발견된 빈도이므로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2배 정도 높게 발생되며 발생연령은 담낭 담석과 유사한 40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과 인종 간의 차이가 있으며 최근 건강검진을 받는 수진자 연령이 젊어지면서 젊은 분들에게도 발견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담낭 용종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담낭 용종 중 일부에서는 담낭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담낭암은 진행이 어느 정도만 되어도 완치가 불가능한 무서운 암이므로, 담낭 용종 중에서 담낭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조기에 진단하여 제거를 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암이라고 해도 조기 암인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로 완치 될 수 있습니다. 담낭용종의 증상 대부분의 담낭 용종은 증상이 없으며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명치끝 부분이나 우 상복부가 갑자기 15분 이상 심한 통증이 생기는 담석 통과 유사한 경우가 있습니다. 한 보고에 따르면 200명의 용종 환자에서 15년간 추적한 결과 10% 미만에서 증상이 유발되었음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담낭용종의 종류 담낭 용종을 조직학적으로 분류하면 콜레스테롤 용종, 과형성 또는 염증성 용종, 선종성 용종 그리고 용종처럼 보이는 담낭암 등이 있습니다.콜레스테롤 용종은 보통 초음파검사 상 하얗게 보이며, 10mm 미만의 작은 크기를 가지며 다발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낭 용종 중 가장 흔한 것이 콜레스테롤 용종이나 다행히 암성변화를 하지 않은 양성 병변입니다. 염증성 용종은 단일성이 많고(50%), 크기는 5~10mm 정도이며 이 경우에도 암성변화를 하지 않습니다. 선종성 용종은 전형적으로 단일성이고 (60~70%),5~20mm 정도의 크기를 보이며, 담낭용종 중 담낭암으로의 암성변화를 하게 됩니다. 담낭암의 초기 병변이 담낭 용종처럼 보이기도 하며, 담낭벽 병변인 담낭선 근종증이라는 병이 담낭 용종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담낭 용종의 진단 대부분 증상이 없고 우연히 발견되는 질환이므로 건강검진에서나 다른 문제로 우연히 시행하게 되는 복부 초음파검사로 진단하게 됩니다. 최근에 복부 초음파검사의 기계 및 기술의 발전으로 2mm 크기의 담낭 용종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담낭 담석이있는 환자가 담낭 용종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담낭 담석에 가려서 담낭 용종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낭 용종을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 내시경초음파검사(EUS)를 시행하게 되며, 담낭 용종의 크기가 비교적 큰 경우에는 CT나 MRCP(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담낭용종의 암으로 변신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담낭 용종 모두가 암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용종이 암으로 변할지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담낭 용종은 담낭 안에 있는 작은 병변으로 조직검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영상 검사들을 시행하여 간접적으로 예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담낭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초음파검사 상 색깔이 까만색 일수록, 용종의 목이 없이 평편한 모양일수록, 크기가 점점 자랄수록, 담낭 담석이 동반된 경우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복부초음파검사로 암 예측 담낭 용종의 암성변화를 예측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용종의 크기입니다. 통상적으로 용종 크기가 10mm 이상이면, 암성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5mm 미만인 경우에는 복부초음파검사만으로 경과관찰이 가능합니다. 5~9mm 사이의 담낭 용종에도 암성 변화가 관찰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담낭 용종의 모양, 색깔 등이 암성변화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표 가 됩니다. 이와 같이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시행하는 것이 내시경초음파검사(endoscopicultrasound, EUS)입니다. 내시경초음파검사는 위내시경 끝에 아주 작은 초음파 장비를 장착하여 위안으로 넣은 후, 담낭 바로 옆에서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으로, 담낭병변의 검사에 가장 정확한 검사로 되어 있습니다. 내시경초음파검사는 일반 초음파에 비해 복부 피하 지방층이나 가스의 영향을 받지 않아 담낭의 내부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일반 초음파에서 보기 어려운 담낭의 경부와 기저부가 잘 보이는 장점도 있습니다. 내시경초음파검사는 통상적인 위내시경 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되나, 정밀한 검사를 요하기 때문에 시간은 좀 더 걸리게 되며 통상적으로 수면내시경 하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담낭 용종이 10mm 크기 이상인 경우에는 담낭 및 간 주위 CT도 동시에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때에 따라서는 MRI의 일종인 MRCP를 시행하여 좀 더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담낭용종의 치료 여러 가지 검사에서 담낭용종의 크기가 10mm 이상이라 던지, 암성변화를 할 가능성이 많은 경우에는 제거를 해야 합니다.담낭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담낭 용종만을 제거하지 않고, 담낭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치료의 원칙으로 합니다. 수술을 할 경우에는 최근에는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개복술 없이 복강경수술로 담낭절제가 가능하므로 조속한 시일 내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수술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는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MRCP를 시행하여 담낭 및 담낭관의 정확한 위치 등을 파악하게 됩니다. 10mm 미만이거나, 암성변화의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라도 담석이 동반되어 있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제거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경우에는 용종의 상태에 따라 다르나, 통상적으로 6개월이나 일년마다, 복부 초음파검사 또는 내시경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이전과 비교하게 됩니다.
심부전 요인 있으면 아스피린 복용으로 발생가능성 26% 더 높아 아스피린 사용이 최소한 심부전에 대한 선행 요인을 지닌 사람에게는 심부전 위험을 26%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것이 최근에 발표된 연구의 결과이다. 선행요인에는 흡연,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심혈관 질환이 포함된다.제1 저자로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의 블레림 무자즈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심부전 위험 요인을 최소한 하나라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중에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큰 것을 밝힌 최초의 연구이다. 이 연구 결과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아스피린과 심부전 간의 잠재적인 연관성을 분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는 것을 보여준다.”아스피린이 심부전에 미치는 영향은 논란거리이다. 이번 연구는 심부전 발병률이 심장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평가하고 또 심부전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아스피린 사용이 심부전 진단을 받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를 평가해보려고 했다.이 분석 연구에는 서유럽과 미국에서 HOMAGE 연구에 등록한, 심부전 발병 위험이 있는 사람 30,827명이 포함되었다. 발병 위험이 있다는 것은 흡연,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심혈관 질환 중 1개 이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규정했다. 참여자들은 나이가 40세 이상이었고 기준선에서 심부전이 없었다. 아스피린 사용은 (연구에) 등록할 때 기록되었고, 참여자들은 아스피린 사용자와 비사용자로 분류되었다. 참여자들은 치명적인 심부전이나 혹은 입원이 필요한 비치명적인 심부전이 처음으로 발생할 때까지 추적되었다.참여자들의 평균 나이는 67세로 34%가 여성이었다. 기준선에서 참여자의 25%인 7,698명이 아스피린을 복용했다. 5.3년 동안의 추적 기간에 1,330명의 참여자에게 심부전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성별, 나이, 체질량 지수, 흡연, 음주, 혈압, 심박수, 혈중 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 억제제, 칼슘통로 차단제, 이뇨제, 베타 차단제, 지질 강하제로 받은 치료를 보정한 후 아스피린 사용과 심부전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심부전 위험 요인 있다면 아스피린 조심해서 처방해야아스피린 복용은 그 자체만으로 심부전 신규 진단을 받을 위험이 26% 높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런 연구 결과의 일관성을 점검해보기 위해서 연구진은 아스피린 사용자들과 비사용자들을 심부전 위험 요인들과 대비한 후 분석을 되풀이했다. 이 대비 분석에서 아스피린은 심부전 신규 진단을 받을 위험이 26% 더 높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이 결과를 점검하기 위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한 후 분석을 되풀이했다. 참여자의 74%인 22,690명은 심혈관 질환이 없었는데, 그들의 경우 아스피린 사용이 심부전 발생 위험이 27%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무자즈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연구가 심장병이 있든 없든 간에, 최소한 1가지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아스피린 사용과 심부전 간의 관계를 연구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이다. 아스피린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우리 연구에서는 4명의 참여자 중 1명이 아스피린을 복용했다. 그 집단에서는 아스피린 사용이 다른 위험 요인들과는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심부전과 관련이 있었다.”그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지었다. “이 연구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심부전 발생 위험이 있는 성인들에 대해 대규모 다국적 무작위 임상시험들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그때까지 우리의 관찰 결과는 심부전이나 혹은 심부전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아스피린은 조심해서 처방해야만 할 것을 시사한다.”참조: B. Mujaj et al., "Aspirin use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for incident heart failure: a patient‐level pooled analysis" ESC Heart Fail. 2021 Nov 22. doi: 10.1002/ehf2.13688. 월간암(癌)
원자력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유방암 교육 및 암 환자 당뇨 교육을 실시합니다. 암 치료뿐만 아니라 관리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암 환자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고 1월 20일 밝혔다. 암 환자 건강 교실은 유방암 수술 후 식이요법과 운동법(매주 목요일 오후 1시, 병원동 세미나실), 당뇨병 이해 및 당뇨 관리요령‧식이요법(매월 첫째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병원동 세미나실)을 연중 진행한다. 강사진으로 참여한 관련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 영양사가 암 치료 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영상과 운동처방 등으로 전달해 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영준 병원장은 “암 치료 후 관리법이나 궁금한 점을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 건강 교실이 환우분들의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만성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음주나 그 외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췌장조직이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영구적으로 손상된 염증성질환입니다. 췌장의 석회화 및 섬유화, 췌장결석, 췌관의 협착 및 확장 등의 변화를 보이며, 기능적으로는 내 · 외분비 기능부전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만성췌장염의 증상 만성 췌장염 환자의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복통, 체중 감소, 설사 등이 주로 나타납니다. 복통의 특징은 급성췌장염과 비슷한 증상이 여러번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급성췌장염에 비해서 통증의 정도는 다소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은 명치 부위 또는 왼쪽 윗부분의 복부에 주로 발생하며 등 뒤로의 방사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누우면 더 심해지고 앉아서 몸을 굽히고 무릎을 배 쪽으로 당기면 경감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췌장액에 포함되어 있는 소화효소는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만성췌장염이 심한 경우에는 이러한 소화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설사를 하고 체중이 줄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췌장의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췌장 내부로 지나가는 담도를 막아서 황달이 발생 할 수도 있고, 가성낭종이 발생하거나, 췌장의 외분비 기능까지도 손상을 받아 당뇨병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췌장염의 발생 만성췌장염의 60% 정도는 술이 원인입니다. 만성췌장염 환자의 60~70%가 증상을 보이기 전에 6~12년간의 긴 세월 동안 하루 150~175g 이상의 술을 마신 과거력이 있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섭취한 술의 총량보다는 매일 평균적으로 얼마나 마시는가가 췌장염의 발생에 더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알코올성 질병과 마찬가지로 알코올성 췌장염도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빈번히 발생하고 35~45세 정도에서 시작됩니다. 술이 만성췌장염을 일으키는 이유로는 알코올의 독성 대사물질이 췌장에 손상을 주거나, 급성췌장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면서 췌장조직의 괴사가 일어난 부위에서 섬유화가 생기거나, 췌액으로 이루어진 끈적한 단백질 덩어리가 췌관을 막기 때문이라는 등 여러 이유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 경우이지만 부모로부터 유전되어 생기는 유전췌장염도 있고 인도와 같은 곳에서 열대 과실의 섭취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열대성 췌장염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췌장염의 30~40% 정도는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원발성 만성췌장염이라고 합니다. 15~30세 정도의 젊은 사람과 50~70세 정도의 노인군에서 나타나는데 젊은 사람에서는 복통이 심하고 췌장의 석회화, 외분비 기능 저하, 당뇨병 등이 나타나는데 노인군에서는 복통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라도 일단 만성췌장염이 생기면, 전색(plug), 결석, 협착 등이 일어나 췌관이 막히거나 또는 낭종으로 인해 췌관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만성췌장염의 진단 복통이 계속 재발하거나, 체중 감소,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만성췌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음주자에서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의심하게 됩니다. 만성췌장염의 진단에는 방사선 검사를 통한 영상 진단이 중요합니다. 복부 단순 촬영, 복부 초음파검사, 내시경초음파검사, 전산화 단층 촬영(CT) 및 MRI를 이용한 MRCP,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등의 진단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혈액검사나 췌장 기능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높아서 만성췌장염의 진단에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정밀검사들은 만성췌장염의 진단뿐만 아니라 췌장암과의 감별을 위해 중요하고 만성췌장염 환자의 경과 관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급성췌장염과는 달리 만성 췌장염 검사에서 피검사는 진단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혈청 아밀라제와 리파제는 단지 급성재발 때에만 증가될 수 있는데, 그것도 만성췌장염이 진행된 경우에는 급성 악화시에도 이들 효소가 증가되지 않습니다. 만성췌장염의 합병증 만성췌장염에 의한 가장 심한 합병증은 복통입니다. 또한 딱딱한 췌장이 담관을 막아서 황달이 발생할 수 있고, 췌장 실질 자체에는 급성췌장염에서 관찰되는 것과 같은 가성낭종이 생길 수 있으며 그 외 췌관 협착 및 확장, 췌장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당뇨병, 소화흡수 장애에 의한 영양결핍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만성췌장염 환자에서 췌장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만성췌장염의 치료 만성췌장염 환자에 가장 중요한 치료는 통증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1. 내과적 치료 진통제를 사용하는 방법과 소화효소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은 약물에 중독(의존성)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됩니다. 또한 소화 효소제의 경우, 통증에 대한 효과가 한계가 있고, 모든 환자에게서 효과를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2. 내시경적 치료 최근에 시도되고 내시경적 치료 역시 수술적인 배액술과 마찬가지로, 췌관이 막히거나 또는 낭종으로 인해 증가된 압력을 낮추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담도에 병이 생겼을 때 내시경치료와 마찬가지로 우선 내시경적 췌유두 괄약근 절개술을 시도한 후 췌관 협착이 있는 경우는 풍선으로 좁아진 곳을 넓혀 주거나, 관을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췌관에 돌이 있는경우에는 담관 결석의 내시경치료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제거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췌석인 경우에는 체외충격 파쇄석술(ESWL)을 시행하여야 췌석이 제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외과적 치료 췌장 절제술이나 배액술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과적 치료는 수술 자체로 인한 합병증이나 사망률이 문제가 됩니다. 즉, 만성췌장염 환자들은 대부분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고 다른 장기에도 병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췌장을 절제할 경우 췌장 기능 부전상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내과적 내시경적 치료를 가능한 최대한하고 수술적 치료는 마지막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췌장염의 예방 만성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음주라는 점을 생각할 때 고도한 음주를 삼가는 것은 만성 췌장염의예방을 위해 제일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성췌장염 환자 중 일부에서는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술과도 관련이 없이 젊은 나이에 만성췌장염이 발생했고 가족 중에 만성췌장염 환자가 있는 분은 전문의와 상담하여 병이 더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급성췌장염 췌장은 상복부의 뒤쪽, 등뼈 바로 앞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인체의 숨겨진 장기중의 하나로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키는 여러 가지 효소를 분비하는 기능과 인슐린을 포함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서 췌장에서 분비되는 여러 효소들은 섭취한 고기 등의 음식물을 소화되기 쉽게 분해시키는 굉장히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췌장 효소들로부터 우리 몸이 소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우리 체내에는 여러 가지 방어 기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이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이러한 우리 체내 방어기전이 깨지게 되어 췌장 및 췌장 주위조직이 소화되면서 염증 반응이 심해져 심한 복통을 동반하고 혈액검사에서 혈청 아밀라제, 리파제의 상승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급성 췌장염은 그 정도에 따라 경증, 또는 중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경증의 급성 췌장염인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중증의 급성 췌장염인 경우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되면서 심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룰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급성췌장염을 일으키는 원인 급성췌장염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 가장 흔한 원인은 알코올 과음이며,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은 담석입니다. 알코올 과음으로 인해 췌장의 방어기전이 약해지게 되어, 급성췌장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담석이 췌장염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의 통로인 담관과 췌장액의 통로인 췌관이 만나서 십이지장 유두부의 바늘구멍 만한 작은 구멍으로 나오게 되는데 담석이 이 구멍을 막게 되면, 췌장액이 췌장내로 역류하게 되어 췌장염이 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외 고지혈증 등이 췌장염 발생에 관계가 있으며, 모든 검사를 다해도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의 증상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복통이며 특징적으로 지속적인 심한 통증이 주로 오목가슴 가운데 또는 상복부에 위치하며 이러한 복통이 등 쪽으로 뻗치는 경우가 많고 몸을 앞으로 구부러지면 통증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복막염처럼, 복부가 전체적으로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오심 및 구토는 심하지 않으며 췌장염이 심한 경우에는 복부 팽창, 토혈, 장폐색, 고열, 빈맥, 정신착란, 혼수 및 쇼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한 췌장염인 출혈성 췌장염의 경우에는 허리나 배꼽주위 피부색이 청갈색으로 변색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외 피하지방 괴사, 복수, 폐부전,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췌장염의 진단 등으로 방사되는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 일단 급성췌장염을 생각해야 합니다. 췌장염의 진단은 혈청 아밀라제와 리파제 증가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일단 췌장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그 외 원인 및 췌장염의 정도, 합병증 발생 유무 등을 진단하기 위해, 복부초음파검사, 복부CT 촬영 등을 시행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MRI의 일종인 MRCP, 췌담도 내시경검사(ERCP), 초음파 내시경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급성췌장염 치료 급성췌장염은 심한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중증의 췌장염인 경우에는 초기에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증의 급성췌장염 환자는 입원하여 내과적 치료로 합병증 없이 1~2주일 내에 회복이 가능합니다. 내과적치료는 췌장의 분비를 억제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즉 “췌장을 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반적인 치료법은 (1) 금식 (2)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진통제 사용 (3) 혈관 내 혈류량의 유지 및 전해질 교정 (4) 이차감염을 대비하기 위한 항생제 투여 등입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경비위 흡인을 위한 삽관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심한 중증의 췌장염 환자의 경우 상당한 양의 수액이 필요하며 심혈관계 허탈, 호흡 부전과 췌장감염 등의 발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췌장염의 합병증 급성췌장염 환자의 75% 이상이 경증의 췌장염에 해당되는데, 췌장이 염증에 의해서 붓기는 하지만 췌장의 파괴가 적어서 대체로 큰 합병증 없이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췌장염의 흔한 합병증 중 하나가 가성낭종으로 경과 중에 발생 됩니다. 작은 가성낭종은 저절로 흡수되는 경우가 많으나, 크기가 크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거해주어야 하며 제거하는 방법은 내시경수술, 방사선적 도관 삽입 등이 있고, 필요시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성낭종 이외에도 이차감염, 동맥류, 췌장 및 주위 조직 괴사 등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심한 췌장염은 괴사, 출혈, 농양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경증의 췌장염이 악화되어 생길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심한 췌장염으로 병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췌장염의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치유되지만, 약 25%는 중증 경과를 보이면서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중 10% 정도는 사망하게 됩니다. rmqtjd중증의 급성췌장염의 경우, 병이 악화되는 속도는 대단히 빠릅니다. 급성췌장염으로 사망한 경우를 조사해 보면 60% 정도는 입원해서 1주 이내에 사망하였습니다. 이때 사망의 주된 요인은 호흡부전입니다. 나머지 40%는 입원 1주 후에 사망하였는데 패혈증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처럼 합병증으로 쇼크, 신부전증, 호흡부전이나 출혈성 위염이 있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50~65%로 높습니다. 즉 이러한 합병증이 생기면 병원에서 치료한다고 해도 반 이상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 검사 상 복강 내에 복수가 있는 경우에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간암의 예후_치료 방법 간암에 걸리면 치료 방법이 없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영상 진단 방법이 발달함에 따라 최근에는 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탁월한 치료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2cm 미만의 간암인 소 간암을 진단 시 수술적인 절제를 하여 완치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수술적으로 간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간암의 치료를 위해 간이식 수술이 간절제 수술의 대안으로 고려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치료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간암의 몇 가지 특성 때문입니다. 즉 대개의 경우 간경변증과 동반되어 있어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제약을 받으며 간경변증 자체의 합병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위험 군 임에도 불구하고 정기 검사를 받지 않아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어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 수술 소 간암 또는 조기 간암 치료 방법 중 간절제술의 치료 성적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간 기능이 매우 악화되어 있거나 황달이 지속적으로 있으며 간암이 진행되어 여러 개의 간암 종괴가 있거나 전이된 경우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수술로 간을 절제한 후 남아 있는 간 만으로는 생존 및 활동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간 절제술을 시행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간암 환자의 10~20% 밖에 되지 않으며 수술을 한 경우에도 약 반수에서 재발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조적인 치료 방법을 병합하여 이용함으로서 치료 성적을 높이고 있는 절제술을 시도하기도 하며 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개복 후 액체질소를 이용하여 종양 부위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또한 말기 간질환과 간암을 한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간이식이 일부 제한된 환자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그 성적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간암의 항암제 주사 치료 위암이나 대장암과 같은 경우 말초혈관을 통해 항암제를 주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은 다른 장기와는 다르게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므로 간동맥을 통해 간에만 항암제가 작용하도록 약제를 주입합니다. 물론 폐전이 등이 동반된 진행된 간암의 경우에는 말초혈액을 통해 항암제를 주입하여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일부 경구복용 약제는 심각한 부작용 없이 진행된 간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항암제의 주사 또는 경구 복용법 이외에 간암 조직에 직접 알코올 등을 주입해서 조직을 괴사시키거나 고주파 등을 이용하여 치료를 시도하고 있으며 방사선 치료나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법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간 혈관에 항암제를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없애는 치료법 경 간동맥 화학색전술, 또는 항암색 전술이란 대퇴부의 동맥을 통해서 관을 삽입하고 간암이 발생한 부위에 항암제와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약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종양 조직의 22~55%에서 완전 괴사를 관찰할 수 있고 5년 이상 장기 생존자가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간암의 크기, 환자의 상태, 간경변증의 동반 유무에 따라 치료 반응이 좋은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있거나 간 기능이 매우 악화되어 있는 경우 또는 간문맥혈전(간에 공급되는 대부분의 혈액이 지나는 혈관 안에 응고된 혈액 및 종양 조직이 있는 경우)이 동반된 경우 적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대개의 경우 1~3개월 간격으로 반복 시술하며 치료 효과에 따라 치료 간격이 길어질 수 있으며 최근에는 대퇴부의 피하에 항암제 주입을 위한 기구를 삽입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치료시 마다 대퇴부의 혈관을 천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간에 생긴 종양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 경피적 에탄을 주입법은 초음파로 간에 생긴 종양을 확인하고 간종양 내에 에탄올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간암의 크기가 3cm 이하인 경우에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장기 생존율이 간절제술과 비슷한 정도 있으나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 효과가 떨어지며 재발이 반수 이상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간동맥 화학색전술을 시행하여 종양의 괴사를 유도한 후 에탄올을 주사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에탄올 이외에 다른 약물(초산 또는 홀뮴)을 주입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 간암을 방사선 단독으로 치료한 경우에 완치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간암의 크기가 매우커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간암 종괴의 크기 감소와 통증의 경감을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도하지만 방사선에 의해 간과 주위 장기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방사선 치료법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부작용의 빈도는 매우 감소하고 있으며 사이버나이프, 토모테라피 등의 이름으로 알려진 새로운 방사선 치료도 일부 환자에서 선택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간암의 최신 치료법_ 치료효과 개복 후 절제보다는 미세침습을 통한 치료가 선호되고 그 치료 효과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많이 알려진 치료법으로는 고주파 열치료가 있고 이외에 사이버나이프, 토모테라피 등 새로운 방사선 치료법은 목표 부위에만 방사선을 조사하여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일부 선별된 환자에서는 좋은 효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초음파를 종양부위에 집적시켜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고집적 초음파 종양 치료기 (HIFU)도개발되어 있어 종양의 위치, 종양의 양상, 간기능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암의 치료에 이용되는 약제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 경구복용 항암제는 말기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에 효과가 입증되었고 곧 국내에서도 투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피적 고주파 열치료 고주파(radiofrequency)를 이용한 응고 소작술도 시행되고 있는데 우 상복부의 피부를 마취시키고 초음파로 간암을 확인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바늘을 종양 내부에 위치시키면 바늘 끝에서 고주파가 발생하여 간암 조직이 괴사됩니다. 치료에 필요한 총 소요시간 및 치료횟수는 종양의 크기와 개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3cm 미만이라면 피부마취에서 종료 시까지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고주파 열치료는 심한 출혈성 경향이나 조절되지 않는 복수가 있지 않다면 간기능이 떨어진 환자에도 비교적 큰 부작용이 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3개 이하의 다발성 간암이나 전이성 간암에 적용 시 1개의 간종과 당 1회 내지 2회의 시술만으로 간암조직을 모두 괴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치료 효과가 매우 우수하여 치료적응 환자를 선별한다면 간 절제술과 거의 동등한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담석증의 진단을 위한 검사 진찰 후 담석증이 의심되는 경우 일단 복부 초음파 검사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으나 보다 정확한 진단이나 담관 결석의 진단을 위해서는 정밀 CT나 췌담관 자기공명 촬영술(MRCP)을 실시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하여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담관 결석이 있는 경우에는 피검사에서 황달 수치(빌리루빈수치)나 기타 간기능 검사 소견이 비정상적으로 상승되어 있으며, 염증이 동반되어 있으며 백혈구 수의 증가를 볼 수 있습니다. 단순 복부 촬영은 아무런 처치 없이 찍는 것으로 제일 간단하지만 칼슘을 함유한 담석에서만 하얗게 보여 전체 담석의 약 15%에서만 X-선에 나타나므로 진단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담석이 의심되는 경우 최초로 시행되는 검사로 10여분 정도면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로 인한 고통이나 위험이 전혀 없어 아주 편리하며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담낭 속의 담석뿐만 아니라 담관의 담석 및 간내담석의 진단에도 도움이 되며 담석 자체뿐만 아니라 급. 만성 담낭염 등의 합병증 진단에도 도움을 줍니다.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은 일반 내시경을 받는 것과 비슷하게 내시경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내시경을 십이지장 깊은 곳에 위치시킨 후 십이지장의 총수담관 입구인 십이지장 유두부 개구부에 작은 도관을 삽입하여 특수 조영제를 주입시킴과 동시에 X-선 촬영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다른 검사에서 의심된 담석증을 확인하는 동시에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간외 담석을 진단하는데 이용됩니다. 또한 담관과 함께 췌관도 관찰할 수 있고 담석에 의해 폐쇄성 황달이 발생 시 응급으로 담도 배액술도 동시에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환자에게 약간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시술 후 관리를 위해 통상적으로 입원을 한 후 시행합니다. MRCP는 MRI를 이용하는 검사로 입원이 필요 없으며 검사에 따른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습니다. MRCP는 담낭 담석뿐만 아니라 담관 결석, 간내 담석 진단에도 유리하며 최근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ERCP검사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도 시행하며, 복강경 담낭 절제술 전에 담도계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시행합니다. 초음파 내시경검사(EUS)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 기계를 장착하여 담낭이나 담도계 바로 옆에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므로 매우 정밀한 진단 방법입니다. 또한 드물게 경피적 담관 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은 간장 부위의 피부를 뚫고 특수 조영제를 주입시켜 X-선 촬영을 하는 방법으로 심한 폐쇄성 황달을 동반하는 담석증이나 간내의 담석증의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많이 주는 방법입니다. 담석의 치료 담석증의 치료는 크게 대증요법과 근치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근치적 오법은 과거에는 주로 수술적 요법에 의존하였으나 최근에는 치료 내시경술의 발달로 수술이 필요없이 내시경으로만 치료가 가능한경우도 있으며 담석 중 일부분에서는 약물을 이용하여 담석 용해 요법을 시행해 보기도 합니다. 담석의 종류가 콜레스테롤 담석이면서 크기가 작고 담낭기능이 정상이며 담관의 폐색이 없는 경우에는 우루사등과 같은 담즙산과 로와콜과 같은 담즙분비 촉진제를 투여하여 담석 용해 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적응이 되는 담석이 흔하지 않고 완전 용해율이 낮으며 약을 6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해야 하며 재발할 수 있으므로 그다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석증의 근치적 요법은 담석의 위치에 따라 그 방법에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모든 검사를 시행 후 담낭에만 담석이 있는 경우에 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원칙으로 합니다. 수술 방법은 과거에는 개복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복부 3곳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 복강경을 이용하여 개복을 피하면서 비침습적으로 완전한 담석치료를 할 수 있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많이 시행합니다. 이 방법은 수술 후 환자의 고통이 거의 없으며 수술 다음날 부터 경구 섭취가 가능하고 입원 기간이 일주일 이내에 불과하며 수술 후 피부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은 수술 방법입니다. 간외담관에만 담석이 있는 경우 여러 가지 검사 후 간외담관에만 담석이 있는 경우엔 거의 수술이 필요 없이 내시경만으로 담석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앞에서 설명한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과 같은 방법으로 시술을 시작하여 결석의 크기에 비해 극히 작은 유두개구부를 특수 전기칼을 이용하여 절개하거나 풍선을 이용하여 유두부를 확장 시킨 다음 바스켓이나 다른 기구를 이용하여 결석을 잡아 꺼냅니다. 결석의 직경이 15~20mm 이상이 되어 절개된 유두를 통과하지 못하는 거대 결석은 기계적 쇄석술이나 순간적인 전기파 레이저 등을 통한 분쇄로 결석을 잘게 부순 후 담석 조각들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 시술에 따른 주의 사항으로는 출혈, 담관염 등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시술 후 사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담관 결석에 대한 내시경 제거율은 90% 이상이나 거대 결석의 일부, 총수담관의 협착(막힘), 3cm이상의 담관 말단부의 막힘 및 간내에 담석이 생긴 경우는 시술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석이 담낭과 간외담관에 동시에 있을 때 담석이 담낭과 간외담관에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의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먼저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관 담석을 제거한 후 담낭 담석은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이용하여 담낭을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간내담석의 치료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간 내담관에 담석이 존재하는 간내담석증인데 환자의 많은 수에서 담관 협착을 동반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담석의 숫자도 많고 수술로 간을 절제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으므로 완치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간내에서의 담석의 위치나 숫자, 담관 협착의 유무에 따라 위치가 적당하고 협착이 심하지 않는 등 내시경적 치료에 적응이 되면바로 내시경 치료를 시작하고 그렇지 못하면 일단 수술을 시행하여 간을 자를 수 있는 만큼은 잘라내고 담석을 제거한 다음 관을 박아 두어 약 2달 후 남아있는 담석은 내시경으로 제거를 합니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도 한번 만에 담석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차례 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석증이란 우리 몸 안에서는 제각기 다른 원인으로 여러 장기에서 돌이 생길 수 있는데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장으로 보내는 길목인 담관에서 담즙의 구성 성분들이 결정을 이루어 돌같이 딱딱히 굳어진 것을 담석이라고 합니다. 담석의 종류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시작점인 간내 담관에서 총간관을 거쳐 담낭(쓸개)에서 일시적으로 저장된 후, 총수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각각의 부분에서 모두 담석이 생길 수 있고, 생긴 위치에 따라 간내(담관)담석, 담낭담석, 총담관담석 (간담관담석)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경우 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담석의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그 위치에 따라 증상도 다르며, 생기는 돌의 종류도 틀리고 치료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석의 구성 성분에 따라 담석을 분류할 수도 있는데 크게는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 담석으로 구분할 수 있고 이러한 담석의 종류에 따라 그 발생원인도 다릅니다. 담석이 생기는 원인 콜레스테롤 담석은주성분이 이름 그대로 콜레스테롤로 구성되어 있고 주로 담낭 내에서 생깁니다. 콜레스테롤은 담즙 중에 녹아 있는 상태로 존재하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용해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으면 이들이 집결되어 결정을 만들고 담석의 핵으로 작용하여 결국 담석으로 굳어지게 됩니다. 색소담석은빌리루빈 담석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간에서 만들어진 색소가 주성분이고 주로 간외담관 등 담관에서 잘 생깁니다. 이 빌리루빈도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담즙 내에 녹아 있는 상태로 분비되는데 어떠한 원인으로 녹기 어려운 형태로 바뀌어 모이면서 칼슘 등이 부착하여 결국 돌로 됩니다. 예를 들어 세균이나 담관벽의 상처 등으로 베타-글루크로니다제라고 하는 효소가 유출될 경우 빌리루빈이 녹기 어려운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담석증의 발생빈도 담석증은 인종과 나라에 따라 그 발생빈도 및 담석의 종류, 위치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 50대에서 호발하며 최근 들어 고령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여자에게서 약간 많습니다. 우선 발생빈도를 보면 서양인은 성인 열명 중 한 명은 담석을 지니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보고에 의하면 3~4% 정도로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담석환자와 서양과 다른 점 담석의 종류를 비교하여 보면 미국인 담석의 90%가 콜레스테롤 담석인 반면, 우리나라는 50%가 되지 않으나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라 점차적으로 콜레스테롤 담석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담석의 발생위치도 많은 차이를 보여 서양은 담낭내에서의 발생비율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담관 내, 특히 간내담관 내에서의 발생비율이 전체 담석의 10~15%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최근에는 간내 담석만 존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담관 담석의 주성분은 색소 담석이나 최근 들어 담석 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담석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담석은 언제 잘 생기나 담석은 일반적으로 4F를 갖고 있는 사람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4F란 Female(여성), Fatty(비만) Forty(40대 이후), Fecund(임신횟수 많은 여성)뜻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사람 폭음 폭식하는 사람 담석증의 증상 이러한 담석이 있어도 일생 동안 증상 없이 지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공복에 갑작스런 식사 특히 기름기가 많은 식사를 할 때 속이 거북하거나 체한 것 같거나 또는 배앓이가 심하게 상복부에 나타나면서 어깨 부위의 등도 같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이와같이 담석증의 가장 주된 증상으로는 통증으로 경우에 따라 우 상복부에 아주 심한 통증이 오며 이 통증은 수 분 동안, 혹은 몇 시간씩 계속되며 하루에 몇 차례씩 반복되기도 합니다. 그다음으로 흔한 증상은 소화불량인데 음식물과 관계가 많습니다. 즉, 식사 때 기름기가 많은 음식 (예를 들면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을 먹고 나면 소화가 잘 안 됩니다. 이때에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고 염증이 생기면 발열과 통증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에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이나 자주 체하는 사람에게 검사하면 담석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담관에 담석이 있는 경우에는 춥고 떨리는 증상과 구역, 구토, 황달 등이 나타납니다. 황달은 먼저 눈에 나타나고 다음에 소변 색깔이 노랗게 물들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패혈증이 동반되어 아주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빨리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발열, 오한, 오심, 식은 땀, 구토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몸에 담석이 있어도, 증상 없는 경우 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담석증이라고 하면 극심한 동통을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증상없는 무증상의 담석도 상당히 많은데 특히 요즘은 직장이나 개인적 관심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무증상의 담석 진단이 점점 증가되고 있습니다. 무증상의 담석인 경우 치료를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 말이 많은데 무증상이던 사람도 나중에 여러 차례 동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증상이 없어도 일단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