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래는 무엇일까? 하나의 생각에서 생겨난 여러 작은 힘과 에너지가 형상화한 것이다. 그러므로 실체는 없지만 추측해야 한다. 그리고 하루가 끝나고 시작과 끝이 들어날 때 미래의 개념이 만들어진다. 미래는 오늘 아침에 세우는 계획에서 시작한다. 그러므로 비록 오늘 나의 계획은 작아도 값어치 있고 소중한 것이다. 계획이 있으면 마음이 움직여 길이 만들어 진다. 계획된 마음의 길을 서두르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다. 이것을 양생에서는 ′도(道)′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도(道) ′하면 ′도사(道士)′들만 사용하는 아주 거창한 말이 아니다. 나의 미래를 위하여 계획을 정립하여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도(道)′다. 이런 계획의 강하고 약한 추진력은 내 몸의 건강 상태에 관계가 있다. 자신이 추측한 미래를 생각한다면 건강을 항상 우선에 놓아야 한다. 그러면 계획에 힘이 붙고 돌파력이 나온다. 6월의 첫 주는 24절기 중 8번째인 ′소만(小滿)′ 시절이다. 한낮은 벌써 여름 같은 날씨다. 소만 시절은 쓴맛이 나는 나물인 고채가 꽃이 피고 씨를 맺는 시절이다. 이 시절 쓴맛 나물의 특징은 자르면 줄기에 하얀 진액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씀바귀, 민들레, 상추 등이다. 쓴맛이 나는 나물인 ′고채(苦菜)′의 특징은 첫째 인체의 열을 내리고 독성을 없애준다. 둘째 위장을 보양하여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셋째 각종 염증을 없애서 암들을 예방한다. 넷째 감기, 인후염 등을 예방한다. 그리고 소만 시절 때는 만물이 번성하고 자라나는 속도가 제일 왕성할 때다. 인체의 생리 활동 역시 제일 왕성한 시기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인체를 구성하는 영양물질이 사계절 중 소모가 제일 많다. 그러므로 제때 영양분을 보충해주어야 신체에 손상이 가지 않게 된다. 영양이 부족하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이 두통, 발열, 갈증, 가슴이 답답함 등이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비록 같은 병이지만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많이 움직여서 진액이 부족하여 생긴 것이 있다. 그리고 덥다고 서늘한 바람을 너무 쐬거나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셔 양기가 고갈되어 나타나는 것이 있다. 소만의 한낮은 30도를 넘나든다. 이 초여름에 고대부터 양생탕을 끓여 먹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여 뱃심을 길렀다. ▷효능 : 미병선방(未病先防) 한다. 초여름 한낮의 더위를 극복하고 영양을 보충하여 원기를 회복하여 각종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 : 닭 1마리, 수삼 30g, 맥문동 2g, 복령 6g, 산약 6g, 당귀 3g, 대추 2개, 백합 3g, 소금 5g, 대파 1/2개, 청주 25g, 후추 1g ▷만드는 법 ① 닭을 손질하여 소금을 뿌려 준비한다. ② 인삼과 대추를 제외한 약재는 끓는 물에 재빨리 데쳐서 냉수에 헹궈 물기를 빼고 약재 자루에 담아 준비한다. ③ 솥에 닭과 인삼, 대추, 약재 자루와 술을 넣고 물어 부어 1시간 정도 끓인다. ④ 완성된 ③에 썬 대파와 후추를 뿌려 완성한다.
이해영 서울대병원 교수, 유럽심장학회서 환자 편안함·순응도 높인 사례로 소개 대웅제약, 내달 카트 BP 국내 유통 개시… 순환기계 시장서 입지 확장 기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3)’에서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 카트 BP의 기술력과 유용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호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카트 BP를 활용한 임상 연구 결과는 학술대회 둘째 날(26일),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진행한 ‘웨어러블 커프리스 기기의 임상적 영향’ 주제 발표에서 소개됐다. 이 교수는 빛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광용적 맥파 측정(PPG, Photoplethysmography)’ 기술과 딥러닝을 활용한 카트 BP를 환자의 편안함과 순응도를 높인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4185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혈압측정기로서 카트 BP의 정확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발표에는 약 300여 명에 달하는 전 세계 의료인이 참석했으며, 발표 후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가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카트 BP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반지형 커프리스 방식 연속혈압측정기다. 대웅제약은 6월 스카이랩스와 카트 BP에 대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10월부터 전국 병·의원 현장에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커프 방식의 24시간 혈압측정기기가 커프로 인한 수면장애, 반복적인 압박으로 인한 통증 등을 유발하는데 비해, 손가락에 착용하는 카트 BP는 야간에도 불편감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카트 BP는 병원용으로 먼저 출시될 계획이며, 순차적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고혈압, 심부전 등 순환기계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웅제약은 우수한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국내에서만 누적 700억원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세비카’, 항응고제 ‘릭시아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심부전치료제 ‘콩코르’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라인업과 함께 웨어러블 심전도기 ‘모비케어’,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으로 국내 순환기계 의약품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카트 BP가 추가됨으로써 대웅제약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국내외 만성질환 모니터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카이랩스의 혁신성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 의료진이 주목하고 있는 세계 최초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BP를 통해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 공간 조성된 보라매공원에서 기념행사 열려 생존 시 기증인,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등 350여 명 모여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과 생존 시 신장기증인에게는 감사패 전달 생명나눔 중요성 알리는 퍼레이드 및 다양한 부스 체험도 진행돼 상반기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2% 증가, 20대 등록자가 전체 28%로 가장 많아 장기이식 대기 환자 매년 2000여 명씩 증가… 매일 7.9명의 환자가 목숨 잃어 “마지막 순간, 장기를 기증해 수많은 환자를 살린 남편은 정말 자랑스럽다.”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가 주관한 기념행사 ‘생명나눔 페스타 : 나누고 더하는 사랑’에 참석한 고(故) 최철재 씨의 아내 이광임 씨(59세)가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최 씨는 2000년 뇌사로 세상을 떠나며 장기를 기증해 7명의 생명을 살렸다.당시만 하더라도 장기기증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해 한 해 뇌사 장기기증인이 52명에 불과했다. 23년의 세월이 흘러 한 해 기증인이 450명에 육박하는 것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는 이 씨는 “여전히 남편이 그립지만, 누군가 남편의 생명을 통해 잘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위로를 얻는다”며 남편의 장기기증에 자긍심을 느껴 2010년 자신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국내 최초로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 공간이 건립된 보라매공원에서 9일 개최된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에는 이광임 씨와 같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90여 명과 생존 시에 타인을 위해 신장을 기증한 기증인 50여 명, 그리고 장기이식인과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및 자원봉사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행사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도너패밀리’ 16명에게 ‘생명의 별(기증인의 사진이 담긴 별 모양의 크리스탈패)’이 전달됐다. 3년 전 떠난 아들의 사진이 새겨진 생명의 별을 받은 이석우 씨(남, 85세)는 “가을이 다가오면 포근한 이불을 선물하며 늘 부모의 건강을 먼저 챙기던 아들이 사무치게 그립다”며 “아들의 장기를 이식받은 이들이 아들 몫까지 건강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날 아무런 대가 없이 타인을 위해 신장 하나를 기증한 생존 시 기증인 중 기증 30주년을 맞이한 21명에게도 기념패가 전달됐다. 1993년 일면식도 없는 환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한 이태조 씨(62세, 남)는 기념패를 전달받으며 “모두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조금씩 더 사랑을 나눈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씨는 2005년 간의 일부까지 타인을 위해 기증하며 국내 몇 안 되는 신장·간 기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기념패 전달이 끝난 후에는 생명나눔 퍼레이드가 진행돼 참석자 전원이 보라매공원 내 산책로 3km를 걸으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피켓 행진을 펼쳤다. 이어 생존 시 장기기증의 역사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과 이식인의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와 공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의 정보와 참여 방법 등을 알렸다. 한편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한다’라는 뜻을 담아 9월 9일로 지정됐다.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국내 장기기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상반기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4만65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2% 증가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의 연령을 살펴보면 20대가 28%로 가장 높은 등록률을 나타내는 등 젊은 층의 장기기증 참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지난해 뇌사 장기기증인은 405명으로, 2012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장기이식 대기자는 매년 2~3000명가량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5만여 명에 육박한다. 이에 매일 평균 7.9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생을 마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기이식 장기이식은 간, 신장, 각막 등 장기가 손상되거나 기능을 상실한 환자에게 건강한 장기를 이식하는 치료법입니다.장기기증은 ‘다른 사람 장기의 기능회복을 위해 대가 없이 자신의 특정한 장기 등을 제공하는 행위’이고 한 사람을 구할 뿐 아니라 가족과 공동체를 구할 수 있는 숭고한 행동입니다 장기기증에는 생체장기기증과 뇌사 시 장기기증, 사후장기기증 등이 있습니다. 장기기증자가 다른 사람에게 기증할 수 있는 장기는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 골수 및 각막등 7종류이다. 하지만 장기기증은 기증희망자가 살아있을 때 기증할 것인지, 뇌사상태에 빠질 때 또는 사후에 기증할 것인지에 따라서 다릅니다. -살아 있을 때 기증할 수 있는 장기(신장 정상적인 것 2개중 1개, 간장 일부, 골수 일부) -뇌사상태시 기증할 수 있는 장기(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 각막) -사후에 기증할 수 있는 장기(각막) 뇌사 기증은뇌사자의 장기를 기증하는 경우, 사후 기증은사망한 후 기증하는 경우, 살아 있는 자 간 기증은 친족간·타인 간의 신장, 간, 췌장, 폐, 골수, 말초혈 등의 기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안구 이식이란 손상되거나 정지된 안구의 기능회복을 위해 이식하는 것이다. 안구는 사후 6시간 이내에 채취가 가능하고, 다른 장기와 달리 최대한 2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또한 안구는 혈관 및 신경 등이 포함된 하나의 장기로써 공막 이식 및 녹내장 수술 등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뇌사 시에는 각막 2개, 폐 2개, 신장 2개, 심장, 간, 췌장 등 9개의 장기를 기증하여 한 명의 뇌사자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뇌사는 대뇌, 소뇌, 뇌간의 모든 기능이 정지돼 회복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사판정은 뇌사판정 신청→ 1·2차 뇌사조사 → 뇌파검사 → 뇌사판정위원회 → 장기기증으로 이뤄지며, 뇌사판정위원회는 의사 2명 이상과 비의료인 위원 1명 이상을 포함한 출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판정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뇌사판정은 다른 나라에 비해 더 엄격하게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증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료계에선 까다로운 뇌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체조직기증은 뇌사 또는 사망 후 인체조직기증(피부, 뼈 등)을 통해 시각장애, 화상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기증됩니다. 현재는 기증자의 수가 부족해 국내에서 필요한 이식재의 80%를 수입에 의존 합니다. 불의의 사고 또는 만성 질환으로 많은 사람이 장기이식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지만, 대기자에 비해 실제 장기기증자 수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환자들은 길게는 10년까지 장기이식을 기다립니다. 그 기간을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2022년 10월 기준 한국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4만 500여명이고, 기증자 수는 500여명 이였습니다. 장기이식 대기자의 평균대기 시간은 약 5년 4개월이며, 2021년에는 이식 대기중 하루에 6.8명, 환우 2,480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던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지 24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장기이식 및 기증에 대한 제도가 발전하고 인식도 개선되어왔습니다. 의료기술 발전으로 장기이식 수술도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170여만명이며 인구 대비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은 약 3%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장기이식 희망등록자 수가 적은 가장 큰 이유는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입니다. “「장기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식조사」에 의하면 2020년 국민 10명 중 약 6명이 장기·인체조직 기증 의사가 있다”라고 대답했지만 실제 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비율은 15%에 불과했습니다. 2021년 장기기증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체 훼손에 대한 거부감’이 37%, ‘막연한 두려움’이 27% ‘절차 이외의정보(사후처리, 예우 등) 부족’이 16% 순이었습니다. 또 다른 장기기증에 대한 오해는 장기기증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홈페이지 (www.konos.go.kr)에서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우편, 팩스, 또는 장기이식 등록기관 방문 등록도 가능합니다.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www.konos.go.kr)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장기기증보다 장기이식 대기자가 많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장기기증 의사표시 방식을 변경하는 등 장기기증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기기증 의사표시 방식 변경 찬성 측은 스페인이 추정적 동의 방식 제도를 도입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장기기증을 많이 하는 국가가 됐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 장기기증자에 대한 사회적인 예우를 더 강화하고자 2021년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기본계획’에서 기증 과정부터 기증 후 장례까지 전담 인력이 예우를 지원하고, 유가족 지원 서비스 표준을 마련해 장제비, 진료비 등을 지급하고 있으며 기증자 가족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기증 후에도 상담, 복지서비스 등 및 유가족 예우 사업을 운영합니다. 또한 생명나눔 증서 발급 및 온라인 기증자 추모관 운영, 순천만 국가정원 내 ‘생명 나눔 주제 정원’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인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증인의 의미있는 나눔을 기억하고 유가족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서울 보라매공원 내에 국내 최초로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매년 9월 두 번째 주간을 ‘생명나눔 주간’으로 지정하고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학교·사회단체·직장 내 장기기증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그리고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게 하고, 수혜자의 이야기를 공유해 장기기증의 숭고함과 가치를 알림으로써 기증등록을 원하는 사람과 유족에게 긍정적 영감과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2000년「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지만 국제장기기증 및 이식 등록기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 명당 장기 기증자는 8.7명으로 스페인(48.9명), 미국(36.9명) 등을 크게 밑돌고 있다. 또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뇌사자 보호자의 장기이식 동의율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시기에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가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장기기증이 활성화된 미국,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장기기증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나라는 ’opt-out 제도 (모든 사람이 잠재적인 장기기증 대상자로, 장기기증을 거부하는 경우 미리 신고를 해야 하는 제도)‘를 통해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교적 국민 정서 및 의료시스템상 opt-out 제도를 그대로 시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이처럼 장기기증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제도를 구축해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면 가족 간의 생존 시 장기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 및 소아 장기이식 수술 등 다방면으로 장기기증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긍정적인 미디어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얼마 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온라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늘어난 데에는 장기기증에 대한 미디어의 역할, 소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뇌사 또는 사망 전에 장기기증에 동의한 경우나, 반대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엔 유가족이 장기기증에 동의한 경우에만 기증이 가능합니다.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기증)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1997년부터 매년 9월 둘째 주를 장기주간으로 정해 홍보하던 것을 2018년부터 정부에서는 ‘생명나눔 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홍보 기간뿐 아니라 계속 꾸준히 생명나눔의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급성 어지럼으로 발현하는 뇌졸중 조기 진단법 개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뇌졸중 팀이 급성 어지럼으로 발현하는 뇌졸중 조기 진단법을 개발했다. 뇌졸중은 뇌줄기 및 소뇌에 발생하는 경우 급성 어지럼으로 발현하며, 초기 MRI로도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때문에 신경이과검사에 의존해 초기 뇌졸중 및 비슷한 양상으로 발현할 수 있는 전정신경염을 구별해왔다. 하지만 기존 기존 검사방법 또한 정확도에 한계가 있어 개선된 진단법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신경과 유성욱, 조경희, 조방훈, 이선욱 교수로 구성된 고려대 안암병원 뇌졸중 팀은 비디오 두부 충동 검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여 기본의 검사법보다 정확히 어지럼으로 발현한 뇌졸중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향후 해당 검사법이 급성 어지럼의 감별 및 진단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 학계는 주목하고 있다.연구팀은 급성 어지럼으로 발현한 59명의 뇌졸중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중 24%의 환자들의 초기 MRI에서 위음성을 보였으며, 19%의 환자들은 기존의 두부 충동 검사를 통해서도 정확히 진단할 수 없었다.연구팀은 비디오 두부 충동 검사의 원자료를 분석하여 여러 가지의 아형으로 분류하고 기존에 간과되어 오던 교정단속운동의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 이 진단법은 민감도 81.7%, 특이도 91.5%의 높은 정확성을 보였으며 AUC 0.91로 나타나 기존 고식적 비디오충동검사보다도 탁월한 정확성을 보였다.이번 연구의 책임저자인 이선욱 교수는 “급성 어지럼은 환자에게 막대한 불편감을 초래하면서도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환자 개인으로서도 사회적으로도 많은 자원을 고갈한다”라며 “어지럼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추후 새로운 진단법을 일선 진료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Analyses of Head-Impulse Tests in Patients With Posterior Circulation Stroke and Vestibular Neuritis’의 제목으로 임상 신경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 신경과학회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 월간암(癌) 2023년 6월호
암 치료 최 강자_ 중입자 치료기 부작용과 후유증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가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D사가 수입 품목 허가 신청한 치료용 입자선 조사장치를 국내 첫 ‘탄소 이온 중입자 치료기’(이하 중입자 치료기)로 3월 2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모델명은 ‘CI-1000’이다. 중입자 치료는 무거운 탄소 입자를 사용한 방사선 치료법이다. 기존 양성자 치료기처럼 빔에너지가 암 조직에 도달하는 순간 막대한 양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 부어서 암세포를 죽이고, 급격히 사라지는 현상인 ‘브래그 피크(Bragg peak)’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탄소 입자의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짧은 순간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에만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다. 기존 ‘양성자 치료기’ 대비 무거운 탄소 이온을 가속화한 후 암세포에 조사하기 때문에 암세포 파괴력이 더 크다. 현재 세계적으로 중입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10여 곳이며 그 중 회전형 기기가 도입된 일본 2곳, 독일 1곳이다. 세브란스병원에 설치된 중입자 치료기는 연 면적 2928㎡,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다. 공사에만 4년 3개월이 걸렸다. 연세의료원이 약 3,000억 원을 들여 도입한 중입자 치료기는 고정형 1대와 회전형 2대다. 고정형은 빔이 한 곳에서 조사되는 반면 회전형은 360도 회전하며 중입자를 조사하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도 환자 암세포에 집중 조사가 가능하다. 그동안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 원정 진료'를 받으러 가는 국내 환자들도 많았던 만큼 국내에서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기존 방사선치료에 사용되는 X-선은 몸속 암세포에 도달하기까지 모든 생체 조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상 세포의 손상을 감수해야 했지만, 중입자는 목표한 암 조직에만 에너지 대부분을 발산한다. 암세포 외에 다른 정상 조직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그 만큼 환자가 겪는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이 적다. 일정하게 단단한 모양인 악성 종양 고형암 치료에 X-선보다 2~3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백혈병처럼 형태를 취하지 않는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양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고형암은 △전립선암 △골연부육종 △두경부암 △폐암 △췌장암 △간암 △자궁암 등이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중입자 치료기의 최대 장점은 적은 치료 횟수이다. 통상 양성자 치료기가 30회에 걸쳐 치료받아야 하는데 반면 중입자 치료기는 12회로도 같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시간 자체도 길지 않아 환자 부담이 적다. 중입자 치료기는 한 번 치료에 1분 30초~2분가량 빔을 조사하고 자세를 잡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1회 치료 소요 시간은 약 20분이다. 의료관계자는 "중입자 치료기는 가벼운 입자를 사용하는 양성자 치료기보다 필요한 치료 횟수가 적어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며 편의성 측면에서 현재까지 치료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르면 오는 12월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로 2대의 가동을 추가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며 회전형 치료기는 폐암이나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의 전립선암 대상 중입자 치료 비용은 5,000만~5,500만 원 정도이다 기존 입자 가속기형 치료기인 양성자 치료기보다 약 1.5배 많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급여 등재 전까지는 비급여로 치료가 진행되며 현재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모두 환자 부담이다. 중입자 치료기를 개발한 일본에선 전립선암 기준 총비용이 1,600만 원 정도가 들며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건 전체의 10~30%인 160만~480만 원 선이다. 중입자 치료는 일반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X선 및 양성자보다 암세포 사멸 능력이 높아서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다수의 대기 환자들이 있다.또 암 부위를 정확하게 조준해서 에너지를 조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작용과 후유증이 적고, 식욕부진, 설사, 두통 등 방사선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이 적어, 그나마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치료가 이뤄진 환자의 독성 잔여 정도나 종양 완치율을 확인하기 위해선 4~5년 정도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고, 또한 양성자 치료기와 비교했을 때 치료 예후가 더 우수한지 지켜봐야 하지만 중입자 치료기 도입은 고통의 난치성 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지역 최대 규모 관절 척추 병원으로 소임 다 할 것 세종특별자치시에 관절·척추·소아정형외과 특화 의료 기관인 서울현병원이 22일 개원했다.세종시는 대한민국에서 규모, 인구 증가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도시다. 많은 신혼부부가 아이들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 거주할 공간으로 정착을 많이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음에도 다른 지역보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즉 무릎, 목 허리, 어깨, 손발 등 질환이 만성화·중증화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은 많지 않다. 특히 MRI 등 첨단 검사 장비와 무균 수술실 등 수술적 치료를 위한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관절·척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세종 충남대학교 교수 출신인 신현대 원장은 “서울현병원은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연세대 의대 출신을 비롯 관절·척추 치료 분야에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구성, 세종시 관절·척추병원 가운데 최대 규모로 개원했다”고 말했다.함께 뜻을 같이한 김방현, 신한솔 원장은 “수술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관절·척추 질환은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따라서 좋은 치료와 수술을 받고도 꾸준히 재활 치료 및 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세종시 시민들은 그동안 많이 불편했을 것”이라며 “가까운 거리에서 좋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개원 포부를 밝혔다.세종시 나성북로에 개원한 서울현병원은 EBS ‘명의’에 출연한 신현대 교수를 시작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정형외과를 진료하며 무릎, 목·허리, 어깨, 손발 통증의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시스템을 완성했다. 특히 전국 기준으로도 수시 소아정형외과 전문의가 2명이나 상주해 진료함으로써 다른 지역보다 소아 청소년이 많은 지역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현병원 소개2023년 8월 22일 개원한 서울현병원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관절, 척추, 소아정형 전문 정형외과다. EBS ‘명의’에도 출연한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신현대 원장, 관절·척추 정형외과 전문의 김방현 원장, 소아·수부 정형외과 전문의 신한솔 원장이 합심해 개설했다. 세종시 내 최대 규모의 관절, 척추, 소아정형 특화 의료 기관으로 지역 주민의 관절, 척추 질환 진료, 수술 및 이후 재활 관리까지 가까운 거리에서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료 기관이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seoulhyun.kr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고혈압, 성인 당뇨병,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뇌졸중, 비만,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으며 이들 질환은 생활 습관과 관련 있습니다. 또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등 일부 암도 대표적 가족력 질환으로 꼽힙니다. 모 스포츠선수가 자기 집안에 아버지, 형제 등 친인척 중에 같은 질병을 앓는 사람이 여럿 있다고 말하며 자기 자식에게도 같은 질병 증상이 나타날까 근심 반 걱정 반 이라고 합니다. 직계가족이나 사촌 내에서 어떤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가족력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즉 의학적으로 3대(조부모, 부모, 형제)에 걸쳐 같은 질환을 앓는 환자가 2명 이상이면 ‘가족력’이 있다고 하며 집안에 같은 질환이 있는 환자가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유전성 질환과 혼동될 수 있으나 이 둘은 다르다고 합니다. 유전 질환의 경우 병의 원인이 단일하지만, 가족력은 유전, 생활 습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가족은 식습관, 수면 습관 등 여러 생활 습관을 공유하다 보니, 같은 질환을 앓을 위험도 덩달아 커지는 겁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특정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돼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상 유전자의 전달 여부가 질병의 발생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면, 다운증후군, 혈우병, 적녹색맹 등이 있습니다. 이런 대표적인 유전병은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될 확률을 예측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예방할 방법은 없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가족력은 혈연 간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것 외에도 비슷한 직업, 사고방식, 생활 습관과 동일한 식사, 주거환경 등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여 나타나므로 일종의 ‘후천적 유전자’로, 가족력 질환은 생활 습관을 교정하거나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하거나 적어도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의료진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하며,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72% 늘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 입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와 관련 있는데 이 유전자형을 1개 물려받으면 2.7배, 2개 물려받으면 17.4배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매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으며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다면 꾸준히 검사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치매 조기 검진 사업에 따라,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혈액검사·문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 암은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 질병입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장암 환자의 15~20% 정도가 1대의 친척(형제, 부모, 자식)에게서 물려받은 것이고, 전체 대장암 환자의 10~30%는 가족성으로 발생하는 가족성 대장암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나 형제 중 1명의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발병 확률은 2~3배 높아지고, 2명의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그 확률은 4~6배로 높아집니다. 부모와 형제자매가 모두 같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이 암에 걸릴 위험은 3.3~12.7배 높아습니다. 부모보다 형제자매간의 가족력이 더 강한 이유는 같은 세대인 형제자매가 암을 유발하는 환경 요인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자매, 딸 등 직계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2~3배 높으며 특히 직계가족 중 1명 이상이 폐경기 이전에 유방암에 걸렸다면 유전성 유방암일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암 발생 확률은 최고 9배까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친모가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등 유방암 가족력을 염려해 유방절제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 역시 가족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부모나 가족 중 심장병 환자가 있으면 심장병 위험이 다른 사람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습니다. 심장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운동 부족 등으로, 이런 요인들과 가족력이 합쳐지면 발병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고혈압의 경우 부모 모두 정상일 때 자녀가 고혈압일 확률은 4%에 불과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30%, 양쪽 모두이면 50%까지 올라갑니다. 심혈관질환은 심장마비 등 위중한 질환이 나타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1년에 한 번씩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받고, 1년에 한 번씩 심전도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는 필수입니다.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전학적 요인을 비롯해 환경적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납니다. 공기 청정 지역에서도 피부염 증상이 있는 것은 가족력 영향으로 봅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70~80% 정도가 가족력 영향으로 여겨지며, 부모 모두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면 75%, 부모 중 한 명만 있으면 50% 확률로 자녀에게서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아토피성 피부염의 확실한 예방법은 따로 없고 다만,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게 최선입니다. 평소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비만 당뇨 부모 중 어느 한쪽만 비만인 경우 자식이 비만이 될 확률은 30~35% 정도이고, 부모 모두 비만인 경우는 60~70%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으로 기초 대사량이 낮거나 체지방의 저장 정도를 인식하는 뇌의 기능이 둔감한 경우도 있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유전되기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 중 한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면 자식에게 당뇨병이 발병할 확률은 15~20%,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는 30~40%까지 당뇨병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정 질병의 가족력이 있다면 가족 모두가 부지런히 식생활 개선과 운동에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심혈관, 고혈압 가족력이 있으면 과식, 과음, 짜게 먹는 습관이 가족 전체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식습관을 고쳐 혈압을 관리해야 합니다. 유전적 소인이 강한 당뇨병은 엄격한 식사요법과 꾸준한 운동, 체중 감량으로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으며,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다면 신체 활동을 늘리고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는 식으로 식생활을 개선해야합니다. 만약 직계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40대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위·대장 내시경, 유방 촬영술 등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 중 40세 이전에 성인병이나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이보다 이른 나이부터 정기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질환이 부모 대에는 나타나지 않고 숨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부모 대까지의 가족력을 미리 확인하면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절제하는 식생활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가족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엔데믹 선언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었다. 그렇지만 5월 들어 연일 미세 먼지의 나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거리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그대로다. 코로나 이후로는 마스크가 생활화되어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미세 먼지에는 다량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 미세 먼지는 코나 기도를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에 직접 침투한다고 한다. 이때 폐에 직접 침투한 중금속은 ′폐포(Alveolus)′를 뚫고 혈액으로 들어가 뇌와 신장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고 한다. 이런 중금속을 체내에 쌓이지 않게 배출해 주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해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기는 어렵다. 좋은 차를 마셔서 중금속을 배출해 주어야 한다. 어떤 차가 좋을까? 예부터 인체에 쌓이는 독기를 해독하는 데는 녹차와 각종 허브차 등이 있다. 그중에서 고대부터 중금속을 해독하는 데는 꽃송이버섯이 좋다. 예부터 백목이, 설이, 은이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며 버섯의 여왕으로 불렸다. 맛은 담백하고 약간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어 누구에게나 어울린다. 체내에 음기를 보충하고 폐를 건강하게 한다. 특히 꽃송이버섯은 각종 방사선이나 중금속 등을 해독하는데 최고로 알려져 있다. 현대과학에서 알려진 효능을 나열하면 이렇다. 꽃송이버섯은 1. 현존식품 중 베타글루칸(betaglucan) 성분이 100g 당 43.6g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각종 암을 예방한다. 2. 인체의 음기가 허약하여 생기는 만성기관지염, 폐병, 면역력 저하, 마른기침, 생리불순, 위염, 변비 등을 예방한다. 3. 외부의 나쁜 바람과 각종 공해로 인한 당뇨병을 예방한다. 4. 간에 쌓인 독기를 해독하여 간을 보양하며 폐가 약해져서 오는 심장병을 예방한다. 5.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하여 항암 능력을 길러준다. 6. 각종 방사선치료나 화학 약으로 인한 독기를 해독하여 준다. 그렇다. 인간은 잡식성동물이다. 고대부터 항상 적당한 먹거리를 알아내기 위해 머리를 써야 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지혜를 습득하게 되었다. ▷효능 : 허로해수(虚劳咳嗽) 한다. 외부의 미세 먼지에서 오는 나쁜 중금속을 해독하고 배출하여 폐를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길러 암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 : 마른 꽃송이버섯 10g, 세이지잎 3g, 꿀 20g, 설탕 10g ▷만드는 법 ① 마른 꽃송이버섯을 끓는 물에 설탕을 넣고 1분간 데쳐 냉수에 헹궈서 준비한다. ② 허브인 세이지 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③ 도자기 솥에 냉수를 알맞게 붓고 꽃송이버섯을 넣어서 끓으면 약불로 10분간 끓인다. ④ ③에 세이지 잎을 넣고 불을 끈다. ⑤ ④에 꿀을 넣고 잘 섞어서 완성한다.
선택이란 무엇인가?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1905~1980년)는 이렇게 말했다. ″삶이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그렇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죽는 순간까지 순간마다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하루의 일상도 마찬가지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선택에 따라서 미래가 또는 하루의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러면 후회 없는 선택은 어디에서 오는가? 가장 좋은 선택을 위해서는 건강이 받쳐주어야 한다. 주변에 수많은 해법이 딸린 건강 음식이 넘쳐난다. 무심코 보면 그 많은 것이 나에게 다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모든 것을 전부 섭취할 수는 없다. 선택해야 한다. 인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간장(肝臟)은 지혜와 용기를 갖춘 장군 같은 존재다. 그러므로 모든 책략과 추측을 통하여 검토하게 된다. 그리고 같이 붙어 있는 담장(膽臟)은 성질이 정직하고 강건해서 정확한 판단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인체는 매 순간의 선택을 ′간담(肝膽)′이 결정한다. 입하 시절부터는 이런 간담이 약해지기 시작하고 심장의 기운이 강해지기 시작한다. 지혜로운 선택을 위해서는 오장의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 즉 오장육부가 서로 균형 있게 같은 힘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음식의 맛을 선택할 때 쓴맛을 조금씩 줄이기 시작하고 신맛을 조금씩 늘여 나가야 한다. 이렇게 변화를 주면 오장육부가 안정을 찾아 항상 좋은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재료를 선택할 때 신장을 보양하고 간을 도와주는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핸드폰으로도 오장을 도와주는 식재들은 즉시 검색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기름진 식재 선택은 좋지 않다. 기름진 음식은 인체의 화기를 머리로 올려 머리에 열이 나고 부스럼이 잘 발생한다. 머리에 화기가 올라오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다. 담백한 야채류 등을 섭취하고 점심에는 물김치를 곁들이면 좋다. 이런 양생이 진액을 보충하여 목마름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길러 오장을 평화롭게 만든다. 그렇지만 ″음식도 지나친 것은 자연을 거스르는 행위이다″라고 히포크라테스는 말했다. ▷효능 : 성비화중(醒脾和中) 한다. 초여름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하여 인체의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만들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 : 고수잎 1kg, 홍고추 70g, 마늘 40g, 생강 30g, 밀가루 30g, 소금 10g, 액젓 30g ▷만드는 법 ① 고수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② 생강은 믹서기에 갈고 마늘은 손질하여 다져서 준비한다. ③ 냉수에 밀가루를 풀어서 풀을 쑤어 식혀 준비한다. ④ 홍고추는 알맞게 썰어서 준비한다. ⑤ ③의 식힌 풀에 준비한 양념을 모두 넣고 잘 버무려 고수잎을 넣는다. ⑥ ⑤에 알맞게 생수를 붓고 홍고추를 넣어 냉장고에서 하루 익혀 완성한다.
프레임(frame)이란 말 들어 보았는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으나 언론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상대방의 공격을 반박하려고 상대의 말을 쓰면 그 말의 이미지가 오히려 자기를 그렇게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프레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프레임이란 내가 추구하는 목적, 짜는 계획, 행동 방식의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것이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진실을 인식해보자.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헛된 망상이라고 한다. 한번 자리 잡은 프레임은 내쫓기 힘들다고 한다. 인체의 몸도 마찬가지다. 귀가 얇아지는 것이다. 온갖 광고에 현혹되어 나도 그렇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잘못된 프레임에 갇혀 있으면 내 몸의 바람직한 위치를 찾지 못한다. 내 몸과 건강에 대하여 정확한 분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잘못됐으면 프레임을 고쳐야 한다.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立夏) 시절이다. 마음의 창고인 심장의 기운을 보호해야 한다. 봄과는 달리 비도 적게 오고 한낮의 더위는 대지를 건조하게 한다. 이렇게 날씨가 변하면 마음이 쉽게 답답하고 불안해진다. 사람이 까칠해지고 작은 일에도 흥분을 잘한다. 너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화기를 위로 올려 그 현상이 심해진다. 나이 든 사람들은 더하다. 맑고 담백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여 화기를 내려야 한다. 마, 통밀, 옥수수, 해산물, 달걀 등을 평시보다 섭취를 늘리면 된다. 더 좋은 것은 죽순이다. 이맘때 죽순이 올라온다. 죽순은 문헌상으론 3000년 전부터 먹기 시작했다. 맛은 달고 성질이 차지만 독이 없다. 인체의 화기를 낮추고 담을 없애준다. 소화기관을 평화롭게 만들고 기운을 안정시켜 올바른 결정을 하게 한다. 혈지방과 당을 낮추어 주고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한다. 죽순은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단 황색 설탕이나, 양의 간, 갑오징어와는 같이 사용하면 안 된다. 시절에 맞는 좋은 음식은 타성에 젖어있는 나의 몸을 바람직한 포지션으로 새롭게 전환해 준다. ▷효능 : 관흉이막(寬胸利膜) 한다. 한낮의 건조한 더위로 인하여 발생하는 가슴의 답답함을 없애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대장암,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 : 죽순 100g, 두릅 50g, 약선된장 30g, 마늘 10g, 풋고추 3개, 다시육수, 소금, 후추 ▷만드는 법 ① 죽순의 밑동을 자르고 단단한 껍질을 벗기고 속껍질은 남겨둔 채 쌀뜨물과 소금을 약간 넣고 2시간 정도 삶은 후 냉수에 담가 하룻저녁 아린 맛을 제거한다. ② 두릅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알맞게 잘라 준비한다. ③ 마늘은 다지고 풋고추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④ 다시마를 냉수에 10분 담갔다가 끓여 다시 육수를 만든다. ⑤ ①의 죽순을 먹기 좋게 잘라서 솥에 넣고 육수,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⑥ ⑤에 된장을 넣고 끓어오르면 두릅과 풋고추를 넣고 끓여서 완성한다. ⑦ 마지막에 후추를 뿌려서 낸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통이다. 소통은 사람과의 관계를 통하여 만들어진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필수 조건이다.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의 통합이다. 그러면 마음이 피곤하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일까? 어제저녁에 충분히 잤는데도 잠이 쏟아진다. 예를 들어 잠을 평상시에는 6시간 정도 잤는데 8시간으로 늘렸는데도 잠이 온다. 이것은 마음의 피로가 많아서 그렇다. 몸의 피로는 잠시 잠을 자면 회복한다. 그렇지만 마음의 피로는 몇 배로 회복이 더디다. 이것은 몸은 따라가지 않는데, 첫째 마음만 너무 앞서있다. 둘째 마음의 욕망이 너무 커서 감당되지 않아 괴로울 때다. 셋째 신경 쓰는 데가 지나치게 많을 때다. 이런 마음의 피로가 가중되면 잠이 온다. 이것은 춘곤증이 아니다. 이럴 때는 마음의 피로를 풀어줄 만족, 조절, 균형이라는 음식이 필요하다. 옛말에 아무리 날씨 변덕이 심해도 청명 시절부터는 눈이 끊기고 곡우 시절부터는 서리가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양기가 솟아오르는 춘삼월이라 부른다. 좋은 음식은 지금 채취가 한창인 첫물 햇양파다. 우리나라는 보통 5월 초부터 양파를 수확하기 시작한다. 양파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널리 사용된 채소다. 조리 시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식욕을 증진하고 생선 및 육류의 냄새를 없애고 풍미를 더 해준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 1900년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품종에 따라 백색, 황색, 홍색을 띤다. 홍색은 매운맛이 강하고 단맛은 황색이 좋다. 현대 영양에서 양파의 유효 성분은 150가지 정도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먹으면 만병통치약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양파의 대표적인 성분인 황화알리는 암 예방의 대표 성분이다. 또 특유의 양파 냄새의 원인이기도 하다. 눈물을 쏟게도 하는 이 냄새는 비타민B1의 체내 흡수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불안 해소, 신진대사 촉진, 피로 회복,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황화알리 성분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양파는 팬에 기름을 넣고 볶으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 곡우 시절 햇양파를 볶아서 먹어보자. 심장의 기운을 조절하여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효능 : 완해압력(緩解壓力) 한다. 곡우 시절에 간과 신장의 부족한 정기를 보충하여 기혈부족으로 오는 모든 증상을 없애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마음의 피로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재료 : 양파 1개, 마른멸치 30g, 풋고추 3개, 고수 잎, 약선간장, 식용유 ▷만드는 법 ① 양파를 손질하여 알맞게 잘라 준비한다. ② 멸치는 팬에 살짝 볶아서 준비한다. ③ 풋고추는 어슷 썰고 고수 잎은 채를 썰어서 준비한다. ④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아오르면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⑤ ④에 간장, 멸치와 풋고추, 고수잎을 넣고 볶아서 완성한다.
소장이식 수술 가톨릭의대 다장기이식팀이 난치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고난도 기술의 소장이식에 성공했다. 소장이식이 어려운 이유는 다른 장기에 비해 면역거부반응이 강해 면역억제제를 더 강하게 써야하고, 그 결과 이식받은 환자의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식된 소장은 대변이라는 오염원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이 이식 장기 중 가장 높다.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도 감염으로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다.문 모씨(남성, 52세)는 20♪♬♩ 2월 위장관간질종양으로 의심되어 장절제 수술 중 소장과 대장을 대량으로 절제하여 단장증후군으로 진행되었다. 영양분을 소화하고 흡수할 소장과 대장의 길이가 짧고 음식을 입으로 섭취하는 것이 불가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계속되는 병원 생활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중 20♪♬♩ 4월 초 서울성모병원으로 전원하였다.환자는 중심 정맥을 통해 고농도의 영양이 포함된 수액을 공급 받는 총정맥영양법으로 연명하고 있었다. 계속되는 정맥요법으로 간 기능 이상에 이르면서 소장이식에 대한 간절함이 강하던 상태였다.이식 대기자로 등록하여 대기하던 중 20♪♬♩ 5월 13일 뇌사자로부터 소중한 장기기증을 선물 받고 양호한 경과를 보여 이식 수술 후 38일만인 6월19일 퇴원하게 되었다.가톨릭의대 다장기이식팀은 2015년 위장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2세 소아에게 뇌사아의 소화기계 장기 6개를 이식하는 국내 최초 변형다장기이식 수술을 준비하면서 구성되었다.환자 문 씨는 “수술 전에는 물도 마음대로 못 마실 만큼 힘들었는데, 뇌사 장기기증자를 통해 받은 새 삶 덕분에 이제는 먹을 수 있어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또한 이렇게 어려운 수술을 해주신 가톨릭의대 다장기이식팀 의료진과 서울성모병원 모든 관계부서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환자는 현재 정 교수가 운영 중인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재활프로그램’에 통원 치료 중이다.2004년 소장이식 수술을 시작한 서울성모병원의 현재 소장이식 후 5년 환자생존율은 73.3%로 외국과 비교하여도 수준 높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생존율 관련 연구결과는 장기이식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이식회보 (Transplantation Proceedings)’ 2016년 3월호에 게재되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 2020.10 ~ 2021. 09 ) 관상동맥 우회술 실시기관 88개 기관 평가지표 -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비율 -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 퇴원 후 30일 내 재 입원율
혈액 투석 적정성 평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 2020.10 ~ 2021. 03 ) 혈액 투석 954개 기관 평가지표 - 혈액 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 혈액 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 동정맥류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 정기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 혈액 투석 적절도 충족률
질병개요 크론병은 식도, 위, 소장, 대장과 항문에 이르기까지 위장관의 어느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증상의 악화와 재발이 반복되며 설사, 복통, 열 그리고 체중 감소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5~35세에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고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환경이 서구화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위험요인 및 증상 위험요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육류 중심의 식사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의 초기증상은 대개 복통, 설사, 나른함, 혈변,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환자수 현황 2016년 57,000명 2017년 61,000명 2018년 66,000명 2019년 71,000명 2020년 73,000명 연평균 환자수 증감률 5.8% 가장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 20대 20% 30대 19.2% 40대 18.4% 50대 17.6% 60대 14.6% 함께 유의해야 할 질병 과민대장증후군 기타 간질환 2형 당뇨병 치료 및 예방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방법은 우선적으로 약물치료(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 항생제) 방법이 있으며 추가적으로 수술적 치료 또는 식이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_무심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신장은 복부 뒤에 척추와 평행한 위치에 있는 장기로 전해질, 혈압, 체액을 조절하기 때문에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항상 감염이나 병에 걸린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보통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진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혈액 및 소변 검사로 진단 할 수 있습니다. 1. 만성피로 세포가 혈액을 통해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신장은 적혈구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신장 손상되면 충분한 적혈구를 생성할 수 없습니다. 종합 검진으로 또는 간기능 검사로 증상을 살펴보지만 생활 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주범일 수 있습니다. 2~3개월 지속되면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 치료해야 합니다. 2. 피부 가려움 (소양증) 신장은 혈류내의 많은 독소를 소변을 통해 배출하는데 신장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조직에 노폐물이 쌓이고 이 경우 피부 가려움이 느껴집니다. 3. 부종 체액 저류 혹은 부종이라 하는데 신장 질환의 명확한 이상 신호 중 하나로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다량으로 소실되었을 때 발생 할 수 있으며 발과 발목에 집중되지만 팔, 얼굴, 신체 부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콩팥 손상으로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빠져나가 몸이 붓는 신증후군이라고 합니다. 4. 빈혈 신장 질환이 심각한 상태라는 신호 일 수 있다. 신장은 에리스로포이에틴 (적혈구 생성인자)으로 알려진 호르몬 생성 기능을 하는데, 이 호르몬은 골수로 하여금 혈액세포를 생성하게 만듭니다. 중증 신부전증의 경우 이 기능이 저하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적혈구 세포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만성 빈혈을 야기 할 수 있습니다. 5. 요통 허리나 옆구리의 통증은 잠재적 신장 질환일 수 있다. 노인의 경우 더욱 조심하여야 하며 신장 결석이나 요로 감염이 있을 때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변 시 불편함이나 화끈거림과 같은 신호가 나타나면 다소 심각한 상태로 인식되고 신장 질환 조기 발견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6. 소변변화 소변 상태는 신장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 밤 중에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 - 소변에 거품이 나타난다. - 소변에 악취가 나며 어두운색이다. - 소변이 창백한 색이며 소변량이 많다. - 하루에 네 번 이상 소변 보기 어렵다. - 요실금이 생긴다. - 소변에 혈액이 섞여있다. 7. 입 냄새 입에서 암모니아 냄새나 쇠 맛이 느껴진다면 신장기능 부전으로 혈류 내에 독소가 축적된 결과 일 수 있습니다.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쓴다해도 조절이 어려우면 신장 질환으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양파원산지는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그 밖의 북쪽 산악지대를 포함한 서남아시아와 지중해 지역으로 추정됩니다. 영어로는 (onion)이라 부르는데 로마인이 양파를 큰 진주(unio)라 부른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프랑스어의 oignon도 어원은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양파는 조미료나 샐러드 등의 여러 가지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것 외에 민간약으로도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전통적인 의학 논문에서는 많은 비타민의 근원이며 발열, 부종, 위염, 만성 기관지염에 유용하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식염과 합해지면 복통 등의 치료 약이 되고, 같은 양의 고추기름으로 섞은 것은 관절 류머티즘(rheumatism)의 관절통이나 염증에 효용이 있다고 합니다. 신선한 양파주스에는 살균제가 있다고 하며 양파기름은 심장을 자극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심장 내의 혈관인 관동맥의 혈액양을 증가시키며 혈액을 맑게하고, 혈전을 예방하며,장의 평활근이나 자궁을 자극하고 또 담즙 생산을 촉진, 혈당도 떨어뜨린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운동선수들이 많은 양의 양파를 섭취하였는데 혈액(체액)의 균형을 바로 잡아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또한 로마시대 검투사들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양파를 으깨 발랐다고 합니다. 이들 민간요법으로 전해온 효용은 근래에 들어서 의학이나 약학적 연구에 의해 그 실태가 증명되고 있는데, 양파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뇌경색의 허혈성 질환에도 우수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양파에는 여러 가지 유효성분이 있지만 특히 많은 것은 이온을 포함한 유기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케르세틴입니다. 3대 영양소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많고, 탄수화물 중에는 글루코오스, 과당, 자당(슈크로오스), 외에 장내 유익한 균(비피더스 균 등)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올리고당도 풍부합니다. 양파(특히 황색계)의 특유한 매운 맛과 자극적인 냄새는 유화알림이라는 성분으로 소화액의분비를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이 자극적인 냄새가 육류와 생선의 냄새를 없애주기도 합니다. 가열하면 매운맛이 사라져 달게 되는데, 향기가 나는 이 단맛은 설탕으로 대체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특유의 단맛은 생양파의 매운 맛의 본체인 알킬디술파이드류가 가열로 일부는 휘발되고 일부는 분해되어서 단맛이 있는 프로판티올(프로필멜캅탄)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지는데, 실제로 이 물질을 합성해 보니 설탕의 50~70배의 단맛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생양파 중에는 약 6%의 분리된 당(포도당, 과당, 자당)이 있어서, 가열에 의해서 변하지 않지만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나, 수분의 증발에 의해서 이들의 당 농도가 올라가고, 가열에 의한 조직파괴나 연화에 의해 단맛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자극성 있는 냄새의 원인이 되는 함유화합물은 가열로 감소해서 단 향기성분이 생성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쉽게 번식하고 보관하고 운반할 수 있는 양파는 마늘 등 파와 함께 현대인의 생활 습관병의 예방, 성인병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성인병에 안 걸리는 비결이 바로 양파에 있다고 합니다. 양파는 예로부터 현대인들에게 장수를 위한 묘약으로 여겨지고, 양파는 소화기 계통의 암 예방에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 위암, 폐암뿐 아니라 유방암, 식도암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암, 심장, 뇌졸중, 당뇨등의 병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되는 주요질병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아주 중요하며, 생활 식습관과 병의 관계가 계속된 연구에서 건강증진, 질병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고, 그중에서 양파는 민간요법으로 오랜 역사가 있어 일찍이 주목되어 오고 있습니다. 특히 1970년대부터 구미나 인도를 중심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암, 심혈관병, 당뇨병, 기관지천식, 골다공증, 안질, 피부병 등의 예방, 개선 효과, 간 강화, 해독, 항염, 항균, 바이러스, 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병의 위험인자인 고지혈증이나 혈전, 당뇨병이나 그 합병증과 관련해서는 역학조사뿐 아니라 많은 시험이 행해져서 높은 유효성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양파의 효능 혈압강화 작용 항산화 작용 눈 보호 작용 간강화·해독 작용 중성지방저하 콜레스트롤 저하 암억제 작용 진정작용 살균작용 천식억제 응고억제, 혈전용해 작용 혈당저하 작용 이상과 같이 양파는 현대인의 중요 질병,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의 예방과 개선에 분명한 효능이 있으며 게다가 중요한 사실은 약물에서 많이 보이는 부작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활습관병처럼 장기적인 대처가 필요한 질병의 예방과 개선에 최적의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양파는 생활습관병이나 성인병의 특효약이나 만능 약은 아닙니다. 간, 심혈관병, 당뇨병 등의 주요 생활습관병은 장기간의 잘못된 식생활과 여러 변수에 의해 발병합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은 물론 스트레스, 운동, 수면 등의 생활습관 전반을 바로잡는 일이 중요합니다.
금연은 기본이고 탄 음식 먹지 마라, 위에 생기는 모든 악성 종양을 위암이라고 하는데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갑상선 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위암 유병률은 전체 암의 전체 2위, 남자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위점막에서 발생하는 위샘암종이며 일반적으로 위암이라고 하면 위샘암종(위선암)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 진단입니다. 이를 위하여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남녀 모두 40세부터 시작하여 최소한 2년에 한 번 내시경 검사 (혹은 상부위장관 촬영)을 받는 것이 좋으며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등 고위험군은 이보다 젊은 나이에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위내시경 검사와 위장관 조영술의 두 가지 검사 모두 비교적 정확한 방법입니다. 상부위장관 조영술은 내시경보다 환자들의 고통이 덜하지만 방사선에 노출되며 병변의 크기가 작은 경우 발견되지 않는 예가 있어 정확도가 위내시경에 비해서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힘들기는 하지만 의심되는 병변에 대해서 조직 검사도 할 수 있어 매우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위암에 대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는 점막-점막하층-근육층-장막층으로 돼 있는데, 한국 위암의 70%가 점막이나 점막하층까지 침범한 조기 위암입니다. 조기 위암은 입으로 내시경을 넣고, 내시경에 장착된 절제용 나이프로 암 부위를 도려냅니다. 치료를 전혀 받지 않을 경우 보통 1기 63개월, 2기 25개월, 3기 13개월, 4기 10개월, 통계도 있습니다 4기 위암 중에도 항암제로 먼저 치료해 암세포 크기나 전이 부위를 줄인 뒤 빠르게 수술해 도려내는 기법으로 전환 수술(Conversion Surgery)이란 것도 있는데 전환 수술을 하면 생존 기간이 늘어납니다. 평균 생존 기간이 26개월로 늘었습니다. 6개월~1년보다 최대 4배가 됐고. 삶의 질이 올라가고, 일부는 완치됩니다. 다만 4기 암 중 40%가량만 전환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간, 대동맥 주변 림프절에 전이된 환자는 가능성이 떨어지고, 뇌나 폐에 전이됐으면 전환 수술이 불가능하다. 국립암센터의 암환자 등록 통계에 따르면 암세포가 위를 벗어나지 않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7.5%지만,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된 경우 6.7%에 불과합니다. 의료진들은 6.7%의 벽을 깨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위암 5년 생존율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1993년 43.9%에서 2020년 78%로 올랐다. 계속 호전 될 전망입니다. 5년 생존율을 더욱 상승시키기 위한 의료진의 위암 예방 상식입니다. 1. 40세부터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암 예방의 최선책은 정기검진입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40세 이상, 흡연자 등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흡연하면 위암 발생률이 2~4배 올라갑니다. 위암은 흡연과 과음으로 자유롭지 못합니다. 2. 가공식품, 소금에 절인 것 등 맵고 짠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부패한 음식,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삼가고, 소금 섭취량을 줄이며 훈증한 음식 또한 피합니다. 3. 탄 부위에는 발암물질이 많습니다. 육류만 주의할 게 아니라 생선의 불에 탄 부분도 주의해야 합니다. 4.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사로 위를 편하게 해야 합니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과식하지 말고. 한 숟가락 덜 먹어야 합니다. 비만은 위암을 포함한 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5. 비타민A, B, C, E와 칼슘, 칼륨 그리고 엽산의 적절한 섭취도 위암 발병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오래 ♪♬♩는 게 중요하다. 위는 음식물을 혼합하고 짓이겨서 내려보내기 때문에 오래 ♪♬♩고 삼켜야 위가 편해집니다. 6. 위암을 예방하려면 헬코박터균 감염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무증상 정상인을 대상으로, 40세부터는 적어도 2년에 한 번 위내시경을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가족 중 위암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과 같은 내시경 소견이 있는 위암 발생의 고위험군은 의사와 상의하여 매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영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연령에 따라 특정 부위에 전형적인 양상으로 만성적으로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면서 나타나는 피부염입니다. 아토피(Atopy)는 일반인에 볼 수 없는 비정상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의미하는데 발병 신체 부위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코), 알레르기 천식(기관지), 아토피 피부염(피부) 등으로 나뉘며 식품 알레르기도 같은 범주에 포함됩니다. 이중 아토피 피부염은 대개 5세 이전 유아기엔 빰, 팔다리 폄 쪽에 증상이 심하고 소아기에는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에 증상이 심합니다. 얼굴버짐이 잘 생기고 귀에도 습진이 생겨 소아기엔 귀가 잘 찢어집니다. 성장과 더불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에게는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약 10%는 성인이 돼도 얼굴과 목에 습진이 남아 있거나 만성적인 주부습진 형태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에 의하면 2021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00만명 이상으로 최근 급증했으며 그중에 30만명 정도가 0~9세 아이들입니다. 아토피 치료제의 국내 시장은 5000억원 규모이고, 일본 미국 포함 G7국가의 아토피 치료제 시장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아토피 시장정복에 국내외 제약 · 바이오 기업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현재까지 정확한 발명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피부장벽의 기능의 이상 그리고 면역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부모 모두 아토피라면 자녀가 아토피일 가능성은 70~80%로 본다. 이런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집먼지진드기·고양이털·개털·꽃가루 같은 알레르기 물질이나 대기오염물질 등 환경적 인자에 노출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유발됩니다 환경오염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원인이며, 주거환경변화로 진드기가 기생하기 좋은 카펫 사용 또 반려동물의 급증도 주요 원인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자연환경이 좋은 외국에서 고생하다 다시 국내에서 호전되기도 하니 한두 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초기에는 가려움증을 줄이기위해 경구 항히스타민제( 주로 알레르기증, 기관지 천식, 두드러기, 약물진 연고제로 알레르기성 피부병에도 쓰임)를 투여하고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완화한 다음 보습제로 처방을 더 진행합니다. 보습제로 조절이 안될 경우 단기간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항염, 항 알레르기 작용이 탁월한 스테로이드를 처방합니다. 피부염에는 직접바르는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한 후에 호전되면 장기적으로 피부에 부작용이 없는 국소 면역 조절제 연고를 처방합니다. 오래 바르면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될 수 있고 또 남용하면 성장 지연이나 소아 당뇨, 골다공증이 오는 부작용이 있지만 전문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제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최근 효과가 좋은 경구약도 급여 승인 되어서 환자 삶의 질이 현저히 좋아졌습니다. 아토피는 단기간에 완치되는 질병이 아닙니다. 어성초, 알로에 탱자 삶은 물등 민간요법으로 피부를 자극 심화되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치료기간이 더 늘어 날수도 있습니다. 아토피와 음식 아토피 환자 중에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20%가 안됩니다. 우유나 유제품, 계란 흰자, 콩 알레르기는 세 살 전후에 소멸되기에 피검사를 해보지도 않고 음식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땅콩, 견과류, 생선 알레르기는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지만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등은 관련이 없습니다. 아토피와 생활 생활공간 온도를 20도 정도 유지합니다. 몸이 더워지면 더 가려워지고 염증도 심해지기 때문에 피부 청결과 보습은 늘 지켜줘야 합니다. 때를 밀지 않고 30도 정도의 물로 샤워를 한후에 바로 보습제를 듬뿍 바르고 가려워질 때마다 덧바르기를 합니다. 술 · 담배는 금물이며 규칙적 식단과 건강한 식단, 긍정적인 생활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조절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환한 시간에는 자외선이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 발라주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체질적, 유전적 요인에 환경적 작용이 더하여 생기는 것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완치된다는 말은 근거없는 말입니다. 술 담배를 피하고, 평생 보습의 관리를 유지해야합니다.